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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장비

고질적인 슬라이스, 이 3가지 드릴로 뿌리 뽑으세요! (프로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핵심)

by 투피플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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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슬라이스, 라운드의 즐거움을 앗아가고 스코어를 망치는 주범입니다.오른쪽으로 휘어 나가는 공을 보며 좌절했던 경험, 골퍼라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슬라이스의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크게 보면 "임팩트 시 클럽 페이스가 열리는 것(Open Clubface)"스윙 궤도가 타깃 라인 바깥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Out-to-In Path)이 핵심입니다.

수많은 교습법 못 고치는 슬라이스

슬라이스는 골프의 진행 단계 중 하나 입니다. 물론 싱글도 슬라이스가 날 수 있지만 스스로 고치는 능력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단계중 슬라이스 고치는 많은 이론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수많은 프로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가장 효과적인 슬라이스 교정 드릴 3가지를 엄선했습니다. 이 드릴들은 슬라이스의 근본 원인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며, 꾸준히 연습한다면 반드시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론 설명은 최소화하고, 정확한 실행 방법과 핵심 원리에 집중하겠습니다.
시작 전 필수 체크: 아무리 좋은 드릴도 잘못된 그립과 어드레스에서 시작하면 효과가 반감됩니다. 드릴 시작 전, 반드시 뉴트럴 그립(Neutral Grip)을 확인하고, 타깃에 대해 스퀘어(Square) 정렬을 했는지 점검하세요. (이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게이트(Gate) 드릴 - 스윙 경로(Path) 교정의 정석

  • 목표: 아웃-인(Out-to-In) 스윙 궤도를 인-아웃(In-to-Out) 또는 인-스퀘어-인(In-to-Square-to-In) 궤도로 교정합니다. 슬라이스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엎어 치는' 동작을 방지합니다.
  • 준비물: 티 2개 또는 부피가 작은 물체 2개 (예: 헤드커버, 작은 수건)
  • 실행 방법
    1. 어드레스 자세를 취합니다.
    2. 공 앞쪽 타깃 라인 바깥쪽에 티(또는 물체) 하나를 꽂습니다 .
    3. 공 뒤쪽 타깃 라인 안쪽에 다른 티(또는 물체) 하나를 꽂습니다 .
    4. 두 게이트 사이의 공간이 클럽 헤드가 지나갈 이상적인 경로가 됩니다.
    5. 이 두 개의 게이트를 건드리지 않고 공을 치는 연습을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익숙해지면 점진적으로 스윙 스피드를 높입니다.
  • 핵심 원리 및 효과 (Fact)
    1. 시각적인 가이드라인을 통해 잘못된 스윙 궤도(아웃-인)를 즉각적으로 인지하게 합니다.
    2. 클럽 헤드가 "자연스럽게 안쪽에서 접근(In-to-Out)"하도록 유도합니다. 바깥쪽 게이트를 건드리지 않으려면 클럽이 밖에서 안으로 들어올 수 없습니다. 안쪽 게이트를 건드리지 않으려면 너무 심하게 인-아웃으로 밀어치는 것도 방지됩니다.
    3. 전 세계 티칭 프로들이 스윙 패스 교정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검증된 드릴입니다.
궤도

스플릿 핸드(Split Hands) 드릴 - 클럽 페이스 컨트롤 & 릴리스 감각 극대화

  • 목표: 임팩트 시 클럽 페이스가 열리는 것을 방지하고, 올바른 손과 팔의 움직임(릴리스)을 통해 페이스를 스퀘어로 만드는 감각을 익힙니다. 몸과 팔의 연결성을 높여줍니다.
  • 준비물: 아이언 클럽
  • 실행 방법
    1. 평소처럼 왼손(오른손잡이 기준) 그립을 잡습니다.
    2. 오른손은 왼손 바로 아래가 아닌, 손바닥 하나 정도 간격을 두고 샤프트 중간 부분을 잡습니다. (양손이 분리된 상태)
    3. 이 상태로 하프 스윙 또는 3/4 스윙을 부드럽게 반복합니다. 풀 스윙보다는 컨트롤에 집중합니다.
    4.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며, "오른팔과 손이 자연스럽게 회전하며 클럽 페이스를 닫아주는 느낌(릴리스)"에 집중합니다. 양손이 분리되어 있어 이 움직임이 더욱 명확하게 느껴집니다.
  • 핵심 원리 및 효과 (Fact)
    1. 양손이 분리되어 있어 오른손과 팔의 과도한 사용(오버 스윙, 캐스팅)을 억제하고, 몸통 회전과 팔의 조화로운 움직임을 유도합니다.
    2. 임팩트 구간에서 클럽 페이스가 어떻게 닫혀야 하는지(스퀘어링) 명확한 감각을 제공합니다. 오른손으로 페이스를 닫는 느낌을 직관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3. 많은 프로 선수들도 슬럼프 시 감각 회복을 위해 사용하는 드릴이며, 특히 릴리스 타이밍과 페이스 컨트롤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띄워 잡음

오른팔 겨드랑이 드릴 - 오버 더 탑 방지 및 연결성 강화

  • 목표: 다운스윙 시 오른팔이 몸에서 분리되어 앞으로 튀어나오는 '오버 더 탑' 동작을 방지합니다. 이를 통해 클럽이 자연스럽게 인사이드 궤도로 접근하도록 돕고, 몸통과 팔의 연결성을 강화합니다.
  • 준비물: 헤드커버 또는 수건
  • 실행 방법
    1. 어드레스를 취하고, 오른쪽 겨드랑이(오른손잡이 기준)에 헤드커버나 접은 수건을 끼웁니다. 너무 꽉 끼울 필요는 없고,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유지합니다.
    2. 백스윙부터 피니시까지 겨드랑이에 끼운 물체가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며 스윙합니다. 특히 다운스윙 시 물체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처음에는 하프 스윙으로 시작하여, 물체를 떨어뜨리지 않고 스윙하는 감각에 익숙해지면 점차 스윙 크기를 늘립니다.
  • 핵심 원리 및 효과 (Fact)
    • 오른팔꿈치가 몸통에 붙어 내려오도록 강제하여 클럽이 가파르게 엎어쳐지는(Over the Top) 동작을 효과적으로 방지합니다.
    • 몸통 회전과 팔의 스윙이 "하나의 유닛처럼 연결되어 움직이는 느낌(Connection)"을 강화시켜, 보다 효율적이고 일관된 스윙을 가능하게 합니다.
    • 아웃-인 궤도의 근본 원인 중 하나인 상체의 덤비는 움직임을 제어하고, 자연스러운 인사이드 접근을 유도합니다. 프로들의 레슨에서 연결성을 강조할 때 자주 활용되는 핵심 드릴입니다.
      멋진 피니쉬 연습


생각하면 쳐보세요. 됩니다.

이 3가지 드릴은 슬라이스를 유발하는 핵심 원인인 "스윙 경로(Path)"와 클럽 페이스 컨트롤(Face Angle)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방법들입니다.
단번에 기적을 바라기보다는,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연습장에서 각 드릴을 최소 15~20분 이상 집중해서 연습해 보세요.
처음에는 어색하더라도 정확한 동작과 감각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필요하다면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스윙을 촬영하여 드릴 수행 모습을 점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 드릴들을 통해 지긋지긋한 슬라이스에서 벗어나, 곧고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샷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

자료 참고: 이 글은 한국 및 해외의 다수 프로 골퍼, 골프 교습가, 전문 매체(Golf Digest, Golf.com 등)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추천하는 슬라이스 교정 드릴들을 종합하여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각 드릴의 명칭은 약간씩 다를 수 있으나, 기본적인 원리와 실행 방식은 대동소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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