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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에 따라 웨지의 거리가 많이 차이가 난다. 샌드웨지나 52도 50도 등의 웨지가 사람에 따라 거리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유가 무엇인지 일반 골퍼의 기준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웨지 거리가 안 나간다.
일반적으로 56도 샌드 웨지를 기준으로 보면 80미터를 기준으로 보고 있는데 각각의 거리가 다른 이유가 있다. 웨지 거리가 안 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 보유하고 있는 아이언 세트에 비해 무겁다. 다이나믹 골드 샤프트를 가지고 있는 웨지의 경우 950 샤프트 웨지와 거리 차이가 있다. 적게는 5미터 많게 는 10미터 차이가 나니 스펙을 확인하여 자신의 클럽 세팅과 맞는지 확인한다.
- 웨지 기본 스윙보다 빠르다. 웨지 스윙은 거리를 내기 위한 스윙이 아니다. 일정한 로프트를 가지고 있고 바운스가 있어 무게감과 채가 떨어지는 느낌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웨지 기본 스윙을 충실하게 해야 한다.
- 로프트가 변하지 않게 스윙해야 한다. 웨지 스윙이 빠르면 페어웨이나 러프 상태에 따라 뜨기만 하고 거리가 오히려 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는 공의 위치를 일관되게 하지 않아서 웨지 고유의 로프트가 변하는 것이다. 볼 위치를 중심이나 중앙 오른쪽에 두고 정상적인 로프가 볼에 전달되도록 스윙해야 한다.
- 길게 잡는다고 거리가 나는 것이 아니다. 웨지를 짧게 잡으면 고유의 로프트가 그대로 볼에 전달되고 정확성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웨지라고 하여 풀샷으로 자기의 최고 거리만을 보내려고 하거나 약 5미터라도 더 보내려고 힘을 쓰게 되면 거리가 손실이 난다. 차라리 짧게 잡고 어깨를이용한 바디 스윙을 하면 정확한 거리가 난다.
- 95% 거리를 적정거리로 판단하라. 웨지 풀스윙을 필드에서 접목하지 말고 조금 줄이면 편리하다. 예를 들어 90미터가 남았다고 하면 보통 샌드웨지와 52도 사이가 된다. 샌드웨지로 85가지 보내고 52도로 95까지 보낸다고 가정하면 이때는 52도를 잡아야 성공률이 높다.
웨지의 거리 응용
- 힘을 너무 주면 휜다. 웨지를 사용하여 과도한 힘으로 볼을 치면 똑바로 가지 않는다. 무게가 아래쪽에 집중되어 있어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 것이다. 다른 채에 비해 정확성을 가져야 하는 숏 아이언과 웨지는 바디와 함께 타이밍이 가장 잘 맞아야 정확성을 기대할 수 있다.
- 샌드웨지로 가장 반듯하게 보내는 스윙의 크기와 거리를 알아야 선수다. 웨지 연습은 하면 할수록 심오하고 어렵다. 그린의 컨디션에 따라 거리가 60미터에서도 10미터 차이가 날 수 있으니 그 이내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한다. 세울 것인지 굴려서 붙일 것인지를 정확히 판단하고 볼의 위치와 손의 위치 스윙의 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
- 웨지와 퍼터는 손에 완전히 익어야 한다. 웨지의 경우 바꾼 웨지를 바로 필드에 가지고 나가면 그날 스코어는 망친다. 웨지는 헤드 무게를 이용하는 것이라 샤프트나 헤드가 바뀌고 심지어 바운스만 바뀌어도 기존의 웨지와 현격한 차이가 난다. 따라서 어떤 연유로 웨지를 바꾸면 거의 달인이 된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연습을 하고 장비를 교체해야 한다. 그래야 본전 정도 된다.
- 웨지 거리가 나지 않으면 아이언과 같은 스팩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웨지는 풀 거리가 아니고 방향과 거리가 정확히 맞아야 하는 채라는 것을 명심하고 거리를 낸다기보다 한 클럽 더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채가 손에 익고 좋은데 거리가 나지 않으면 그대로 쓰고 전체 거리만 줄여서 응용하면 되는 것이다.
마치며
웨지는 거리를 내는 채가 아니라 항상 똑같은 거리를 내야하는 채다. 웨지로 거리 욕심을 내지 말고 정확한 방향과 거리가 잘 난다면 그 웨지가 본인에게 맞는 것이다.
샌드 웨지를 조금 앞으로 놓고 스윙하면 로프트가 56도가 아닌 58~59도 까지 변한다. 반대로 뒤에 두면 54도로 세워지지만 볼이 반듯하게 간다는 보장이 없다.
샌드 웨지의 로프트를 세울때는 그린 주위 굴리는 볼 응용 이외에 굳이 세울 필요가 없다. 52도나 50도 쓰면 된다.
샌드웨지가 50미터가 나가기 힘들다면 교체를 검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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