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3월 첫 주 미국 평가

테슬라 주식 3월 첫 주 미국 평가는 어떤지 미국 현지 반응을 본다. B OFA Securities는 최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4년을 강하게 마무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해에는 관세 등의 역풍으로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는 보고서의 저자, B OFA Securities의 매니징 디렉터인 존 머피(John Murphy)와의 인터뷰 내용을 참고한 내용임을 밝힌다.

테슬라 목표 주가 하향 조정 이유

존 머피는 테슬라(Tesla)의 목표 주가를 380달러로 하향 조정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
- 유럽과 중국에서 1~2월 동안 테슬라의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 미국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저가 모델 출시 지연 가능성
- 2024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저가 모델에 대한 새로운 정보나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지 않았다.
- 출시 지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논란
-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과 논란이 브랜드와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 다만, 이는 과장된 우려일 수도 있으나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신모델 출시 및 FSD(완전 자율주행) 지연 가능성
- 로보택시와 FSD(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은 하드웨어가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현재 하드웨어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 모델 Y의 글로벌 공장 개편으로 인해 올해 1분기 동안 3~5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될 예정이다.
- 이러한 지연 요소들이 주가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테슬라는 1분기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후 회복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 영향

최근 미국 정부가 멕시코 및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자동차 부품과 차량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자동차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멕시코 및 캐나다에서 약 1조 달러 규모의 차량과 부품이 수입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세 부담이 약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테슬라도 전자 부품, 특히 전선 하네스(wiring harness) 등을 멕시코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관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전체적으로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이 평균 3,300달러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이러한 비용 상승은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며, 자동차 산업의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미국 소비자의 구매력 분석

미국 소비자들은 현재 경제적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 속에서 높은 자동차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낮아지고 있으며, 변동성이 큰 경제 환경에서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일 가능성이 높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저가형 모델 생산을 줄이고, 고가형 모델을 더 많이 생산하여 수익성을 유지하려 할 가능성이 큼.
소비자들이 자동차 가격 상승을 감당할 여력이 부족하므로,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음.

일론 머스크의 이미지가 테슬라에 미치는 영향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과 행보가 테슬라의 브랜드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명확한 데이터는 없으며, 주로 일화적인 이야기(anecdotal evidence) 수준에 머물러 있다.

현재 테슬라의 판매 감소는 주로 모델 Y의 공장 개편에 따른 일시적 생산 중단과 같은 요소가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머스크의 정치적 입장과 발언이 소비자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실제 판매 데이터에서 이를 입증하기는 어려움.
2분기 이후 테슬라의 판매량 회복 여부에 따라 머스크의 이미지가 실질적으로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쳤는지가 확인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