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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장비

5번 우드와 유틸리티 차이

by 투피플 2024. 3. 4.


우드와 하이브리드의 샷은 비슷합니다. 그러나 엄격히 보면 스윙 메커니즘은 비슷하지만 우드의 경우 전체 회전에 의한 속도가 필요하다고 본다면 하이브리드는 상체가 리드하는 회전으로 샷을 한다고 봐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샤프트가 긴 우드는 전체적인 몸통 회전에 의해 일관성 있게 타격이 되어야 하고 하이브리드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6번 아이언 정도의 회전력을 더 해준다는 생각으로 볼을 쳐야 합니다. 우드와 하이브리드 스윙 근본적인 차이는 이것 이라고 봅니다.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멀리 보내기 위한 장비 입니다. 정교한 설정이 매우 중요하며 볼 위치 하나만 바뀌어도 스트레이트 볼을 보장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아래와 같은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샷을 연습하면 금방 좋아집니다.

 


우드와 하이브리드 스윙 주안점

  • 볼 위치: 하이브리드와 페어웨이 우드를 칠 때는 드라이버보다 볼을 스탠스 중앙쪽에 더 둡니다. 이렇게 하면 공을 더 아래로 내려치는 스윙을 할 수 있어 낮은 탄도와 더 많은 제어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미세하지만 다운블로 샷에 가깝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됩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조금 더 하향 타격이 되어야 합니다. 이론적으로 드라이버 외에 모든 볼은 헤드가 내려가면서 혹은 최저점에서 볼이 맞아야 합니다. 올라오면서 볼을 치는 것은 드라이버 샷 뿐입니다.

  • 명치 위치: 명치가 드라이버보다 공 쪽으로 더 가깝습니다. 이렇게 하면 공을 더 아래로 내려치는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볼이 조금 더 몸 쪽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스윙 궤도: 스윙 원의 궤도를 제어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팔을 스윙 내내 쭉 뻗어 있으면(느낌상) 공을 일관되게 맞출 수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임팩트시 두 팔이 펴져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정한 볼 타격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뒤땅이나 토핑을 없애는 중요한 방법이 임팩트시 두팔을 펴는 것입니다. (연습시 참조합니다.)
  • 하이브리드 vs.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와 페어웨이 우드는 본질적으로 같은 클럽이지만 하이브리드는 어드레스 시 볼 위치가 약간 더 중앙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샤프트 길이에 따른 공 위치 조정 입니다. 같은 위치에 볼을 놓으면 방향이 다르게 나갈 수 있습니다.
  • 볼 컨택: 공을 클럽페이스의 중앙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을 클럽페이스의 아래쪽에 맞추면 토핑이 나기 쉽고, 공을 클럽페이스의 위쪽에 맞추면 약한 샷이 나기 쉽습니다.
     
    지나치게 볼을 찍으려 하지말고 상향 타격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흐르는 듯한 원호의 중간에 볼이 있을 뿐이면 특히 우드는 그 정도를 엄격히 지켜야 볼에 힘이 가해 집니다.

맺음

전반적으로 하이브리드와 페어웨이 우드를 일관되게 치는 핵심은 볼 위치가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고, 제어된 반경으로 스윙하는 것입니다.

이유 없이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우드는 길게 샷을 해서 그린이나 그린 주위에 볼을 가져다 놓기 위한 포석입니다. 정확하지 않아도 됩니다. OB안나면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항상 반듯한 샷을 구사하겠다는 생각은 아이언과 웨지에서 해야 하고 우드는 근처에 길게 가져다 놓기 위한 정도의 장비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드 목표 지점의 허용 오차를 조금 더 넓게 가져가면 우드 샷은 수월해 집니다. 대신 좁은 페어웨이에서는 6번이나 5번 잡고 샷을 하면 됩니다. 이미 설계에서 그렇게 예상한 것입니다.

골프는 무조건 쉽게 해야 합니다. 연습도 쉽게 회전도 쉽게 타격도 쉽게 편안하게 해야 합니다.

우드와 하이브리드 스윙
우드와 하이브리드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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