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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장비

골프 드라이버 선택 요령

by 투피플 2022. 5. 10.

골프의 묘미에 있어 멋진 드라이버 샷을 배 놓을 수 없다. 드라이버는 그만큼 골프에서 중요하고 일단 거리를 단축시켜 놓아야 하기 때문에 골프장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이나 어느 정도 골프를 했는데 바꾸어야 하는 시기가 왔다면 어떤 드라이버를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유명 프로들은 어떤 드라이버를 사용할까? 

  • 로리 맥길로이는 11.5도 로프트의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그만큼 탄도가 중요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 달리 로프트가 큰 드라이버를 쓰는 프로들도 있는 것이다. 특이한 점이라면 프로들의 경우 항상 8도~9도 로프트를 사용하거나 미국의 디셈보 선수는 최근 5도 이하의 로프트의 드라이버를 쓰는 등 낮은 로프트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 추세는 달라졌다. 

맥길로이의 경우 11.5도의 로프트를 이용하여 안정적인 방향성을 고려하였고 거리보다 중요한 것은 한 타가 없어질 수 있는 볼의 방향이 더 유용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볼을 쉽고 안정적으로 치기위해 탄도와 백스핀이 중요한데 로프트가 많은 드라이버를 쓰는 것은 백스핀 때문에 거리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파워가 있는 프로 선수의 경우 이러한 백스핀과 관련 없이 볼을 일정하고 방향성 있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맥길로이가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 허인회 프로는 50그램대 샤프트를 사용한다.

통상 프로들 이라고 하면 60~70그램의 무거운 샤프트에 S나 X단계의 딱딱한 샤프트를 장착할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다. 통념을 달리하여 요즘의 프로들은 가볍고 쉬운 샤프트를 장착하고 스윙의 편의성에 점수를 주고 있다. 골프는 쉽게 멀리 똑바로 보내기 위한 운동이지 관념에 의해 샤프트와 헤드를 무겁게 하여 스윙하는 운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좋을까

이쯤 되면 우리도 일반적인 상식에 준하여 드라이버를 선택하고 그 선택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최근 추세로 보아 골프를 보다 쉽게 하기 위하여 드라이버 구매를 하는데 보탬이 되는 몇 가지 공통된 의견들을 모아 본다.

  • 헤드는 샬로우 페이스가 쉽다.

샬로우 페이스는 작은 차이지만 조금 드라이버 헤드가 약간 얇고 윗부분에서 보면 페이스가 넙적하게 생긴 것을 말한다. 일부러 어려운 딥페이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쉽게 볼을 띄우고 스위스 팟에 맞추기 쉬운 장점이 있다.

  • 로프트를 조금 큰 단위로 써야 한다.

9도이하 드라이버를 쓰는 것은 싱글 플레이어도 가끔은 어렵다 따라서 충분한 로프트를 가진 드라이버를 쓰면 탄도가 높아서 거리가 확보되고 좌우 편차가 현저히 줄어든다. 그러나 탄도 때문에 약간의 거리 손실이 있을 수 있으나 방향성 때문에 안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스윙이 가능하여 오히려 전체 스코어에 좋은 영향을 준다.

최소 10.5도를 사용하고 11도가 있으면 그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처음 골프를 배우거나 드라이버 방향성이 문제가 있는 사람의 경우 바로 좋아질 수 있다.

  • 라이각은 볼의 방향을 결정한다.

같은 라이각의 드라이버를 키가 작은 사람이 쓰면 훅이 나고 키 큰 사람이 업라이트 하게 들어서 어드레스 하면 슬라이스가 난다. 모든 클럽에서 나오는 공통적인 내용으로 드라이버에도 예외는 아니다. 판매점에 자신의 체형을 얘기하고 혹시 다른 라이각의 드라이버가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쉬운 예로 1미터 90센티의 성인의 드라이버를 키작은 여성이 사용하면 토우 부분이 들려서 볼은 자동으로 왼쪽으로 가게 된다. 말을 바꾸면 슬라이스를 방지하기 위해 라이각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성품이 어려울 경우 피팅을 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라이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보통키에 보통의 어드레스를 취한다면 기성품의 채를 사용하여도 아무 문제가 없다.

  • cpm을 알아야 한다.

샤프트가 분당 몇번 진동하는 것인지를 측정하는 기준이다. 클럽을 주문할 때 50그램 R을 주세요가 아니고 cpm 230 정도의 50그램 샤프트가 장착된 드라이버를 찾습니다.,라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이다. 

브랜드마다 R, SR , S를 표시하는 기준이 다르다. 그러나 CPM으로 얘기를 하면 내게 맞는 샤프트의 정확한 기준을 일려 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무조건 60그램 S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분당 진동수의 정확한 측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샤프트 스펙을 알고 있어야 한다. 물론 일반 골어에게 쉬운 얘기는 아니지만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어떤 드라이버든지 많이 쳐보고 자신에게 잘 맞는 드라이버 편안한 드라이버가 있다면 그것을 가지고 피팅샵에 가서 진동수를 한 번만 측정해 보면 바로 수치 확인이 가능하다.

 

마치며

왜 이리 어렵게 골프를 하냐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골프는 이 과정 모두가 흥미롭고 즐거우며 이를 통하여 스윙이 편해지고 스코어가 낮아질 때 또 다른 희열을 느낄 수 있다.

골프는 스윙을 연습하고 필드에서 그 연습을 증명으로 타수를 줄이는 게임이다. 같은 드라이버 아이언을 선택하더라도 자신이 정확한 지식을 알고 있는 상태로 접근하는 것과 남에게 받는 클럽을 의미 없이 그대로 사용하여 좋은 스코어가 나오길 바라는 것은 전혀 다른다.

골프장비는 비싼 게 좋은 것이 아니고 자신에게 잘 맞는 채가 좋은 것이다. 조금 관심을 기울여 보면 얼마든지 나의 체형과 스윙에 맞는 장비를 사용하여 금방 스코어를 좋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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