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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

by 투피플 2022. 4. 11.

요즘에는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아서 엄마들이 걱정을 한다. 그래서 때로는 따라다니면서 아이에게 밥을 먹이기도 하고 밥을 먹으면 뭐 뭐를 더 해 주마, 뭘 줄게 라는 식으로 보상까지 유도하면서 밥을 먹이려고 안간힘을 다 한다. 그러나 이건 단순한 밥을 먹고 안 먹고 차이가 아니라 게임의 원리로 보면 아이가 엄마보다 훨씬 우월한 단계에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이가 밥을 먹지 않는 이유

첫 번째 케이스는 엄마나 조부모에 의해서 항상 떠 먹여 주는 습관이 있어 아이가 자기 스스로 밥을 먹지 않는 경우이며 두 번째 경우 아이가 밥 자체를 소화하기 힘들고 밥을 좋아하지 않아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로 볼 수 있다. 첫 번째 케이스는 금방 고칠 수 있으며 의외로 쉬운 곳에서 아이에게 밥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으니 문제가 없지만 두 번째 경우 아이의 소화 기능이나 탄수화물 소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아이가 밥을 먹는 것이 편치 않고 뭔가 불편해서 가까이하지 않을 때인데 이때는 전문가와 상담을 하여 종합적인 진찰을 해 보고 아이에게 어떤 트러블 증상이 있는지 혹시 탄수화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지까지 면밀히 조사하여 아이에게 맞는 처방을 해 주어야 한다. 

밥을 떠먹이는 행위

아이들이 많지 않은 요즘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아이가 밥을 먹지 않고 군것질이 심해서 밥은 먹어야겠고 어쩔 수 없다 보니 아이에게 밥 한숟갈만 더 먹자. 밥 몇 숟가락 더 먹으면 장난감을 사줄게 라는 등의 뭔가 보상을 반드시 제시하고 일 일이 밥을 먹이는 부모가 있다.

이때부터 아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치로 상황을 금방 알아차리게 되는데 엄마는 내가 밥을 먹지 않으면 힘들어하고 엄마를 컨트롤하기 위해서 내가 밥을 먹지 않으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바로 알게 된다. 그런 이유로 정작 중요한 에너지 공급하는 법과 자신의 의견 조율을 바꿔서 물물교환 하는 형식으로 아이가 잘못 생각할 수도 있고 엄마는 항상 나에게 최선을 다하고 내가 너무 중요한 나머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조건 할 수 있다는 식의 잘못된 생각을 또한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중요한 것은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밥을 떠 먹이는 것은 절대로 잘못된 행동이다. 집에 밥 외에 다른 군것질 거리가 항상 가득하고 과자나 음료 기타 음식들이 냉장고 와 여러 가지 여러 군데 충분히 있어서 아이가 딱히 밥을 먹지 않아도 달콤하고 맛있는 간식들이 많기 때문에 일부로 어른들이 먹는 밥을 먹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산수 같은 얘기지만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고 정상적인 식사 습관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군것질을 통제하고 아이가 손을 대서 먹을 수 있는 다른 음식의 경계를 반드시 두어야 한다.

 

배고프면 아이는 반드시 밥을 먹는다

아이에게 왜 밥 숟가락으로 밥을 떠서 먹이는냐고 물어보면 안 먹으면 어떻게 될 것 같고 점점 아이가 살이 빠져서 건강에 문제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밥을 떠 먹인다고 하는 게 대부분의 엄마들을 생각이다. 또 한 가지는 저 아이는 한번 안 먹으면 며칠을 안 먹고 굶는다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 부모가 있고, 마지막은 하나뿐인 자식인데 밥 좀 떠먹여서 키운다고 해서 뭐가 문제인가 라는 식의 생각에서 아이에게 밥을 떠 먹인다는 것이다.

물론 밥 한 가지만 어렸을 때 잠시 잠깐 떠 먹일 수 있다면 그것은 가능하다. 그렇지만 세상 만사 일이라는 게 꼭 그렇게 되지 않는다. 어렸을 때 밥을 떠서 먹었던 아이가 자립심이 부족할 수 있고 친구들과 같이 식판을 받아 밥 먹는 행위 자체가 어렵고 선생님한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 수도 있고 나아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어도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않고 더군다나 모르는 곳에 갔을 때 밥 뿐만 아니라 옷 입는 것 잠자리 모든 것 때 불편해 할 수가 있다. 지금까지는 엄마가 모든 것을 다 해주기 때문에 지금 해 주지 않는 이 모든 것이 비정상적이고 지금 잘 안 되는 자신은 지극히 정상적 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여기서부터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고 사회와의 작은 갈등이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아이가 당당하게 세상의 주인 으로 잘 커나가기를 바란다면 당장 밥 숟가락 들고 따라다니는 것 자체를 멈춰야 되고 그 누구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 또한 밥을 먹지 않고서 간식부터 찾는다고 하면 절대로 간식을 주지 말아야 하고 간식을 보관하는 곳 조차도 엄마가 철저하게 통제를 하여 아이가 함부로 만질 수 없게 해야 한다. 안타깝게 들릴 수도 있지만 아이가 하루 굶어도 전혀 이상 없다. 하루 종일을 굶어도 버틸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을 계속 굷으면 밥을 먹지 않고는 버틸 수 없다. 적어도 간식없이 두 새끼만 굶어도 아이는 반드시 밥을 찾게 돼 있으니 한번 마음 아프더라도 아이를 굶겨 보는 것도 해볼 필요가 있다. 

말이 쉽지 절대로 수월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우리 아이가 밥을 안먹어서 간혹 있는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따돌림되는 것보다 차라리 고생 좀 해서 밥을 스스로 잘 먹게 하는 것이 백번 좋은 일이다. 이 좋은 세상 밥 좀 안 먹어도 되고 밥을 꼭 먹어야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를 항상 엄마가 곁에서 돌봐줄 수는 없는 것이고 언제든지 어디에서나 깨끗한 음식이면 맛을 느끼며 먹을 수 있어야 사회 구성원 속에서도 우뚝 서기가 쉽다.

집에서 아이를 굶긴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으므로 이럴 때는 야외 활동을 통하여 밥을 소중함을 알고 엄마가 해준 정상적인 음식이 나에게 얼마나 좋은 영양적인 면으로 채워 줄 수 있는가를 확인해 주는 방법으로 제격이다. 가까운 근교의 놀러 나가도 좋고 아빠 엄마랑 일박이일로 놀러 가도 좋다. 식당을 일체 가지 말 것이며 두 끼 이상 밥을 해서 먹는 것을 권장한다. 군것질 거리는 잊어버린 것처럼 가지고 오지 말고 물 외에는 먹지 못하도록 하고 대신 엄마 아빠가 조리한 맛있는 밥을 아이도 같이 느끼고 참여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게끔 도와주면 아이는 집에 와서도 엄마 아빠가 해준 밥은 굉장히 맛있는 것이고 깨끗한 음식이며 나의 성장 발달을 위해 좋은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식과 간식을 분리해서 아이를 키워야 한다. 주식은 밥이나 식사를 대신 할 수 있는 것이고 간식은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인데 그것을 주식처럼 먹고 배부르게 먹어서 아이는 더욱 밥을 찾지 않게 된다. 또한 요즘 모든 간식은 거의 대부분이 설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당류는 어렸을 때 아이의 입맛을 잘못된 쪽으로 이끌어 주게 되고 아이의 미각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하여 정상적인 탄수화물, 식품, 야채, 종류를 섭취하기 어려울 정도로 음식에 대한 왜곡된 성향을 가지게 한다.

한 번에 즉시 바로 수정 하는 게 가장 좋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아이에게 대화를 통해서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몸에는 좋으며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류 기타 피자 통닭 등을 주식처럼 먹고 마치 에너지만 가득 찬 그런 몸은 좋지 않다는 것을 어른에게 말하듯이 알려 주고 주식인 밥과 야채 고기를 적절히 잘 섞어서 먹는 게 건강에 좋다는 걸 설명해야 한다. 아이에게는 설명을 잘 해주어야 한다. 설명을 해 주고 아이를 이해시키면 요즘 아이들은 굉장히 똑똑해서 금방 따라오게 되며 실제로 조금만 더 노력을 해서 아이가 식사하는 것을 관심 있게 쳐다봐주고 잘하는 것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을 때 아이의 식생활은 확연하게 좋은 쪽으로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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