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가보기
가로림만의 위치는 충남 태안읍 도내리 165 번지 (덤섬)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강철부대 촬영지가 바닷가 갯벌 근처 작은 섬을 도는 보급 작전을 했던 곳이다. 거기서부터 서해 바다까지 약 20 km 정도이니 조수 간만의 차를 아이들과 함께 보려면 적격인 곳이다.
밀물이 쭉쭉 들어오는 것이 보이고 어느새 포구의 경계선을 넘을 듯 물이 꽉 차 있다가 약 30분 뒤면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는데 거의 두어 시간 동안 갯벌을 천천히 보여주면 자연의 신비를 드러낸다.
아이들이나 도시 사람들이 조수 간만의 차를 보기 위해 완벽한 곳이다. 좋은 경험이 된다. 굳이 갯펄에 들어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그늘과 숲이 있어 모든 계절에 좋다.
가로림만은 갯펄이 진회색으로 반짝이면 펼쳐 저 있는데 애들이랑 같이 와도 빠지지 않는 모래와 갯벌 중간의 입자들이 있는 곳이 많다. 아이들과 충분히 놀 수 있고 자연에서 어떤 생물들이 사는지 알려줄 때 좋을 것 같다.
이런 갯벌에서 낙지가 많다. 그래서 예전부터 가로림만을 두고 있는 태안은 낙지가 유명하며 지금도 태안읍 곳곳에는 박속 낙지탕을 하는 곳이 많다.
1인 2만원 정도면 박속 낙지탕을 준비해 주는데 박과 양파를 넣고 끓인 육수에 낙지를 넣어 데침으로 먹고 나서 준비해주는 칼국수 면을 충분히 넣어 즐길 수 있다. (이원식당)
박속 낙지는 인천에서 먹었던 것과 비슷한데 낙지를 조금 더 많이 주는듯했다. 우리가 갔을 때는 2인 큰 낙지 세 마리를 주어서 충분히 잘 먹고 왔었다.
가로림만 1박2일 여행지 선정
가로림만에서 1박2일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갯벌이 엄청나게 많이 펼쳐 저 있는데 실상 자동차를 이용하여 갯벌을 보려면 몇 곳 한정적인 곳에 가는 게 좋다.
그래서 차박이 좋은 곳을 지도롤 골라봤다
지도를 보고 여러곳을 가볼 수 있지만 아이들이나 가족과 함께 하고 갯벌에 들어가 보려면 위지도를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 새섬리조트를 검색하고 찾아간다. 그 주변에서 여러 가지 풍경들을 경험하고 놀 수 있다.
- 차박이나 캠핑의 경우 새섬 리조트 간판이 보이면 우회전하며 사진 2번으로 가면 좋다.
- 거의 1KM이상 해안길을 따라 넓은 곳이 많아 차박이나 텐트를 설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 화장실과 수도가 설치되어 있고 저녁에 어촌계에서 나와 숙박할 거면 1만 원의 청소 요금을 받는다.
위 사진 처럼 파쇄석으로 길이 조성되어 있고 평일에는 거리를 충분히 두고 차박을 할 수 있어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가볼 만한 곳이다.
주위에는 하나로 마트가 있었으나 고기나 자신이 좋아하는 부식이 필요할 때는 본인이 잘 가는 곳에서 미리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강철부대 촬영지
강철부대를 촬영한 곳은 위 사진의 3번 덤섬 근처이다. 라모스 리조트를 검색하고 가면 바로 바다앞에 있는 덤섬을 볼 수 있다.
그곳에서 야간 갯벌을 물리치며 보급 작전을 했던 TV 영상 속의 실제 장소를 볼 수 있다. 오가는 길에 태안에 많은 평지의 논을 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모내기가 되어 있고 가을에는 황금 들녘이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밤에 차박을 하려 치면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다만 아침에 서울에서는 아예 못 들어본 아름다운 새소리가 편안하게 잠을 깨워 의외로 좋은 아침을 맞을 수 있었다.
도로 뒤편은 경사가 있는 작은 산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주로 참 나무과의 활엽수가 많아 그늘을 제공한다.
서울에서 3시간 이내 정도로 소요되며 막히지 않을 경우 2시간 30분에 목적지에서 서울 중심까지 올 수 있다.
빡빡하고 힘든 시간을 뒤로하고 한번 훌쩍 떠나보기에 적격인 장소이니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가보시길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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