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와 캐디의 일반적인 관점과 현상을 얘기해보자
골프를 하면서 일반적으로 캐디라고 하면 곱지 않은 시선이나 예전에 잘 못 들은 편견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한 직업으로서 고소득 근로자이자 골퍼가 올바른 운동을 하기 위해서 도움을 주는 전문 역할 담당자이다.
요즘에는 캐디 일을 하는 사람이 여성뿐만 아니고 많은 젊은 남성들이 도전하는 직업 분야이기도 하다. 그만큼 선호도가 높은 직업군 임에 틀림없다.

골퍼 입장에서 캐디
골퍼마다 특성이 다 다르겠지만 보통 일반적인 경우 캐디에게 거리와 그린, 페널티 지역을 물어보고 거기를 올바르게 대처하는 공략법을 주로 캐디에게 도움을 받는다.
그 타입은 크게 두 가지 정도로 본다.
철저하게 티샷부터 세컨드 샷 써드 샷 그린에서 플레이까지 캐디에게 처음부터 일일히 물어보고 확인하여 샷을 하는 골퍼가 있다. 반면에 캐디에게 꼭 필요한 것 외에는 물어보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플레이를 하며 조용히 자기만의 샷을 하는 골퍼도 있다.
전자의 경우 네 명이 플레이를 하는 데 있어서 자신에게 좀 더 유리하게 많은 조언을 해주길 바라고 그러한 측면에서 캐디의 역할을 계속 강조를 하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 대부분 싱글 핸디캡이거나 거의 로우 핸디캡 골퍼로서 자기 자신이 이미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코스 공략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기 때문에 굳이 캐디의 도움이 필요치 않으며 주로 세컨 샷이나 온 그린 할 때 남는 거리에 대해서 가끔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골퍼는 캐디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일단 남녀의 기본 개념을 갖지 않아야 한다. 많은 골프장에서 남성 캐디를 볼 수 있는데 여성 캐디가 아니면 노골적으로 싫은 내색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골프와 전혀 관련 없는 잘못된 생각이다.
성실한 조력자의 역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자신이 필요할 때 물어보고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운동 도움 역할을 해주기만 바라면 된다.
인격적으로 캐디를 대하고 그가 해당 골프장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존중해준다.
최선을 다해서 그의 노하우와 지식을 자신의 골프에 잘 반영하면 되는 것이다.
스타트하기 전 캐디와 처음 인사를 나눌 때 나는 이러한 스타일이며 나는 어떤 채를 주로 사용하고 나는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명확히 해 둘 필요도 있다. 단 그 모든 것이 플레이를 위한 것에 한정해야 한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왜 이야기해야 하는지 궁금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거나 거리를 같이 판단할 때 멀리 카트에서 대충 불러주는 등의 불편한 경우를 사전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캐디피
지금은 한 라운드당 거의 15만 원 정도 아니면 15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
결코 적은 비용이 아니다. 골퍼들이 부담하는 대금이니만큼 그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되고 골프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최선을 다해 코스 공략의 올바른 방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정당하게 열심히 골퍼에게 그 코스에 대해서 여러 가지 사항을 알려주고 도움을 주는 대가로 캐디피를 받는다.
캐디피는 다른 직장인의 시간 임금에 비해면 결코 적은 돈은 아니다.
캐디의 경우도 준비 과정이라든지 골프장에서 하는 다른 일 때문에 보수가 많은 것이 아니다라고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일반 모든 직장인들도 마찬가지로 출근해서 업무 시작과 업무 끝나는 시간 외에 나머지는 급여를 산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며 골프장에서 어떤 일을 추가적으로 하는 것은 당일 골프를 치러 온 골프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골프장과 캐디 양측의 문제인 것이다.
골퍼는 비용을 모아 내면서 팁에 대한 정의도 명확하게 하여야 한다.
외모를 보고 여성이라고 해서 팁을 주는 일반적인 행태나 무조건 일단 자기가 팁을 주고 스코어라도 잘 적어주길 바라는 골퍼가 있다면 이 모든 사항은 필요가 없으며 논할 가치가 없다.
외모나 성별을 떠나 정말 내가 골프를 하는데 아낌없는 고마운 코스 조언에 의해 당일 편안하고 좋은 골프를 했다면 캐디피가 얼마이던지 상관하지 않고 난 지금도 팁을 지출한다. 많은 골퍼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 본다.
캐디는 골퍼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어떤 날은 잘 치는 사람들이 올 경우가 있고 어떤 사람들은 이제 갓 골프에 입문한 사람들이 올 수도 있다. 프로처럼 잘 치는 사람들은 캐디가 할 일이 별로 없어 편할 것이지만 이제 갓 골프를 시작한 사람들의 경우 캐디는 할 일이 무척 많고 조언도 많이 필요하며 답답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항상 어제와 똑같이 아니면 모든 골퍼는 똑같을 것이라는 편견 자체를 갖지 말고 매번 달라지는 골퍼의 특성을 가급적 이해하려고 하고 철저하게 해당일의 골퍼들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캐디 본연의 임무는 웃음이나 고객의 비위를 맞추는 게 아니다. 어드바이스 해야 할 때 최선을 다하고 진행이 늦으면 과감하게 얘기해서 빠른 플레이를 요구해야 한다.
골프 외에 다른 농담을 한다든지 선정적인 이야기를 이끌어내어 분위기를 흐릴 골퍼가 있는 경우 그때도 과감하게 지적을 하고 골프에만 집중하자고 말하면 된다.
일부 캐디의 경우 골프 진행 속도에만 신경을 쓰고 그 나머지 각자 골퍼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면 그 캐디도 마땅히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한다고 볼 수 없다.
또 로우 핸디캡 골퍼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함부로 골프채를 던지듯이 꽂아 넣는 행위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일이다.
실제로 코스 설명보다 자신의 소중한 골프채를 잘 다루어주기를 원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말을 안 할 뿐이다.
마무리 의견
캐디 입장에서 골퍼를 보면 오늘 잘 치고 매너가 좋은 사람들이 내장을 하였다 하면 기분 좋은 일이고 날마다 이런 고객들만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열심히 노력해서 샷의 완성도가 높은 골퍼가 내장을 하면 캐디가 편하고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 하루가 좋다.
마찬가지로 골퍼가 특정 골프장에 가서 정말 실력이 있고 코스에 능하며 완벽한 거리를 계산해서 경험치까지 불러주는 유능한 캐디를 만났을 때 스코어는 당연지사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그런 캐디를 만나면 하루 종일 골퍼도 기분이 좋다.
결국 각자의 실력과 노력이 덜해서 서로 기분을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존중밖에 없다. 상호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
골프장 코스에서 있는 일이란 결국 골프를 잘 쳐서 스코어를 낮추는데 양쪽 다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서로 신경 거슬리지 않게 그것만 잘하면 된다. 단순 심플한 생각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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