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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장비

드라이버 비거리는 우선 탄도가 확보가 되어야 한다.

by 투피플 2022. 2. 16.

드라이버 비거리는 볼의 탄도와 밀접하다. 드라이버 샤프트를 기준으로 탄도를 올려 같은 스윙으로 더 긴 비거리 확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위 그림은 스티프 샤프트가 거의 직선으로 볼에 들어 온다면 레귤러 샤프트는 휘어서 들어와 타격 각도가 같은 드라이버를 기준으로 높아진다는 것을 표현한 그림이다.)

 

 

드라이버 강도 선택의 일반적 유형

일반적으로 드라이버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많은 골퍼들이 직진성을 우선 고려한다. 그래서 항상 강한 샤프트를 사용하고 강한 탄성이 낮은 탄도를 내게 되어 결국 볼이 멀리 갈 수 없다. 볼이 뜨지 않아서 거리가 나지 않는 기본적인 역학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강한 샤프트를 쓰는 경우가 많다. 

 

직진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강한 샤프트는 항상 일정하게 거리가 조금 덜 가며 낮은 탄도가 특징이다. 거의 장점이 없고 한 가지 유리한 점은 맞바람에 조금 강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골퍼들이 거리를 직진성과 바꾸고 있는 셈이다. 

 

 

볼이 뜨면 자신감이 생긴다.

그러나 조금만 더 바꿔서 보면 탄도를 높여서 실제 자기가 원하는 공만큼 멀리 갈 경우 그 자신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그 자신감에 의해서 나오는 스윙은 강한 샤프트를 가지고 소극적인 스윙을 했을 때보다 훨씬 파워풀하게 되고 마음껏 후려칠 수 있는 드라이브가 되므로 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경험치가 부족해서 무조건 안전한 직진성 고강도 샤프트를 우선적으로 쓰다 보니 모든 드라이버를 자신의 체형과 상관없이 조금 더 강하게 쓰는 것이 유행이며 지금까지도 그렇게 돼 온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탄도 관념

낮은 탄도의 볼이 멀리 간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다. 많이 굴러간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탄도가 뜨지 않기 때문에 골퍼는 위험을 감수하고 평상시 본인의 스윙 크기보다 더 크게 무리를 해서 드라이버샷을 하게 된다. 오히려 더 미스 샷이나 정타에 맞지 않으므로 인해서 거리 확보가 어려워진다. 

 

생각을 바꾸어본다

좋은 방법으로 본인이 65그램 S 스펙을 쓰고 있다면 65그램 R 샤프트나 SR을 과감히 하나 더 추가하여 써볼 필요가 있다. 이때 중고채라도 괜찮으며 자기가 쓰고 있는 브랜드 같은 드라이버면 전혀 상관없다. 두 드라이버를 동시에 가지고 가지 말고 처음에는 연습장에서 1~2주 연습을 하여야 한다. 그다음 실전에서도 강한 샤프트는 그 드라이버는 아예 잊어버리고 지금 이 샤프트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샷을 해본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프로 골퍼의 예

우리나라 KLPG의 김 H 프로의 경우 근자에 까지도 드라이버 스펙을 R을 사용했다고 한다. 물론 강한 맞춤 채를 사용하는 프로들도 있지만 그들의 경우 근력이 강하고 체력 훈련을 많이 한 결과이지만 원래 체력 훈련을 해도 근력이 올라가지 않는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선수는 과감히 알 샤프트를 써서 충분한 거리 확보를 하는 게 유리했었기 때문에 은퇴한 지금까지도 R 샤프트를 썼다고 한다. 거리가 남성 못지않게 충분했으며 여성 프로들 가운데서도 장타 급으로 분류돼 있다. 이를 보면 결국 알 샤프트라고 해서 거리가 많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고 또 가벼운 샤프트라고 해서 무조건 휘어지는 것은 아니니 충분한 연습을 가져본다면 편안한 수윙을 할 수 있는 R샤프트도 나에게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드라이버는 페어웨이 안착이 최고다?

드라이버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 하지 않고 페어웨이만 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결코 틀리지 않는 말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골퍼들 특히 남자의 경우에 꼭 그런 것은 아니다. 1번 홀 티샷부터 남들보다 내 거리가 10~ 20 미터 뒤로 쳐진다 하면 그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별로 없다.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고 생각을 하는 골퍼이기 때문에 내가 과연 저 사람보다 못한 게 무엇인가라는 좌절을 안고 시작하는 골프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나와 같은 나이에 몇 그램 강도에 S를 쓴다고 해서 내가 꼭 따라 할 필요는 없다. 내가 드라이버샷을 해서 가장 편하고 좋은 탄도가 확보되고 거리가 유지되는 그런 샤프트를 가진 다음 그다음 방향을 바로 잡으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연습장을 가서 주위 사람이나 시타 채를 빌려서 한 단계 아니면 두 단계 낮은 강도에 드라이버를 과감하게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탄도가 확보되는 드라이버샷은 모든 남자들의 골프를 한 단계 높여 줄 수 있는 근본이 된다.

 

골프는 멘탈이 가장 많은 작용을 하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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