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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장비

비거리 향상 볼

by 투피플 2022. 8. 2.

최근 우연히 골프 모임에 갔다가 후배가 볼 두 줄을 주면서 이 볼을 쳐보라고 했다.

받은 볼은 캘러웨이 크롬 소프트 트리플 트랙 볼(3PCS)(옐로우) 였다.

평소 타이들 리스트 V1x 볼을 사용하고 있었고 근자에 들어 캘러웨이 ERC SOFT 트리플 트랙 골프볼(3피스)(옐로우)를 사용해보았다.

ERC의 경우 타이틀과 약간 다른 느낌은 있었지만 거리상의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또 타이틀리스트 V1x에 비해 타구감이 다소 퍽퍽함 느낌 나서 원래 이러는 것인가 하고 느끼는 정도였다.

땅 하고 나는 맑은 소리는 역시 타이들 리스트가 내게 맞는다.

낮은 스윙 스피트에서 비거리 발생

그런데 후배가 준 볼을 오랜만애 코스에 나가서 사용해 봤더니 느낌과 거리가 완전히 달랐다.

필자의 경우 거의 보통 수준의 힘과 비거리를 가지고 있는 골퍼인데 첫째 드라이버 거리가 본인 기준으로 5미터 이상은 더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그날의 커디션과 스윙 스피드 , 드라이버 샤프트, 날씨 등 여러 연관이 있겠지만 나머지 3명과 비교해 봐도 오랜만에 나갔는데 거리가 전혀 뒤지지 않고 오히려 조금 정타에 맞으면 더 나가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볼을 차에서 가지고 올라와 비교해 보았다.

그냥 준 볼이라 아주 비싼 것은 아닐 거야 생각한 예상이 전혀 달랐다.

캘러웨이 22년 기준으로 가장 비싼 볼이 있고 그다음이 ERC였던 것이다.

모양이 거의 같은데 필자가 말하는 것은 크롬 소프트 트리플 트랙이다. ERC를 말하는게 아니다.

크롬 소프트 트리플 트렉 옐로우를 찾아라

그런데 내가 항상 사용하는 대형 쇼핑몰에 이미 크롬 소프트 22년 트리플 트랙 옐로우는 품절이었다.

들어오면 알려주는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언제 올지 모르고 있다.

골프는 작은 하나의 변화에 자신감이 부여되고 그날의 골프 컨디션이 달라진다.

우리는 누가 드라이버 샤프트를 선정하거나 계절별로 교체하라고 해주지도 않고 볼이 어떤 종류가 나와 맞는지 전혀 알 수 없으며 가장 중요한 클럽 역시 나의 스윙 스피드에 어떤 것이 적당한지 모른다.

또한 전문 캐디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멘털 극복 역시도 골퍼 스스로 해 나가야 한다.

가끔 이런 볼 하나가 몇 군데 홀에서 잘 맞는다는 이유로 나의 가슴을 다시 벌렁 이게 하면서 골프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 정도이다.

우리는 그쪽의 프로가 아니다.

각자 프로는 자신의 일터에서 이미 듣고 있는 호칭이라 생각한다.

갑작스레 볼 얘기를 했는데 혹시 스윙 스피드가 보통이면서 여름에 볼이 조금 더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 이불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크롬 소프트 트리플 트랙 볼(3PCS)(옐로우)

아무런 광고나 홍보성 글도 아니다. 다만 오래도록 골프를 해 보니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늘 쓰던 볼만 넣고 다니지 말고 때로 이처럼 다른 볼을 바꾸어 사용해 보면서 나의 골프와 맞는지 확인 한 번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뜻에서 글을 올린 것이다.

타감은 타이틀과 다르다. 웨지를 사용해 본 결과 백스핀도 적절하며 100미터 이내 거리도 조금 더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독자 여러분의 골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크롬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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