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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장비

웨지의 백스핀

by 투피플 2022. 8. 2.

100미터 이내에서 웨치를 이용하여 볼을 친다. 

예를 들면 85미터 페어웨이 잔디에서 샌드웨지 샷을 하면 분명 백스핀이 떨어진 자리 주변에 멈추어야 제대로 볼을 컨택한 것이다.

이런 올바른 컨택에도 볼이 서지 않고 그린을 벗어난다면 웨지를 면밀히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웨지샷은 스코어이다.  

이렇게 반드시 먹어야 할 백스핀이 먹지 않고 그린을 이탈한다면 버디를 맞게 되는 퍼터가 웨지샷을 다시 하여 보기까지 할 수 있는 번거로움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1. 웨지의 사용 연한을 생각해 본다.

오래되었으면 웨지만큼은 과감히 바꾼다. 그러나 사용 빈도가 낮아 웨지면이 정확히 그루브가 살아있고 무뎌지지 않았다면 굳이 교체할 필요가 없다.

2. 이물질이나 마모가 된 웨지인지 살펴야 한다.

이물질이 끼어있거나 웨지 표면이 움푹 페인 것처럼 손상이 되었어도 스핀과 영향이 있다.

웨지는 비싼 게 좋은 것이 아니고 안정성 있는 웨지가 최고다.

3. 웨지의 각이 너무 서 있거나 라이각이 들려져 있어 거리만 치중된 제품이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통상 비싼 세트 제품에는 웨지에 같은 스펙의 샤프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웨지는 볼을 멀리 보내는 게 아니고 떨어지는 즉시 멈추게 하는 클럽이다. 

 

웨지는 약간 무겁게 볼이 맞아야 한다.

웨지로 볼을 세우려면 표면의 굴곡이 깊고 넓을수록 유리하다. 그러나 지금은 U글루브도 아니고 V 형태의 글 루부와 간격을 규칙으로 정해서 사용한다.

따라서 지금의 웨지로 그린에 바로 멈추게 하려면 다소 둔탁한 스틸 샤프트가 유리하다고 본다. 

강한 타격에도 그라파이트보다 휨이나 꼬임이 덜하다는 얘기인데 문제는 무게가 조금 더 무겁다는 것에서 혼돈이 온다.

따라서 고가품 일체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데 웨지에 스핀을 조금 더 먹이려면 샌드웨지 하나 정도는 자신의 샤프트와 거의 무게감이 일치하는 스틸 사프트로 교체하여도 좋다.

스틸 샤프트는 120~130그램도 있지만 그것에 반에 해당하는 60~ 70그램 샤프트도 있다. 

또한 같은 무게라도 어디를 잘라서 사용하는 것에 따라 가벼우면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게 피팅할 수 있다.

그렇게 세팅하면 분명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작은 차이로 정타를 칠 수 있다.

이처럼 웨지를 스틸로 사용하는 것은 일정하면서 적게 구브러지는 쇠의 특징을 이용한 것이며 이는 정교한 컨택에 있어 그라파이트 보다 조금 더 우수할 수 있다는 출발점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을 것이다.

예를 들어 1mm 하단을 치면 뒤땅이고 제대로 치면 올바로 컨택된 볼이라고 할 때 스틸 샤프트가 절대적 우위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골퍼의 자신감을 더 실으면 완벽한 웨지샷이 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마모된 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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