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에는 작은 섬이 있다. 경도라고 한다. 여수의 포구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예쁜 섬인데 그 섬은 넓은 철선 배를 타고 약 5분이면 들어갈 수 있다.
차를 배에 싣고 그대로 가는 것인데 섬의 대부분이 골프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전에는 경도CC라고 했는데 세이지 우드라고 변경되었다.
넓은 철선이며 두대가 왕복한다. 차를 여러 대 싣고 운행할 수 있어서 경도를 들어가고 나오고는 전혀 문제가 없다.
세이지 우드 CC의 아름다움
세이이우드는 섬을 돌아보면서 골프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필자의 경우 많은 곳에서 골프를 했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 아름다운 골프 코스가 있다는 게 자랑스러울 정도이다. 미국이나 일본 캐나다 홍콩 어디에 내놓아도 결코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골프 코스였다.
아래 광고를 보면 나오는 이 멋진 곳이 세이지 우드이다.
세이지 우드 CC 코스의 특징
전체 양잔디 구성이다. 페어웨이는 캔터키 블루 그린은 밴트 글라스로 구성되어 있어서 미국 느낌이 그대로 난다고 보면 된다.
일단 캔터기 잔디의 특성으로 볼을 치기가 수월하고 시야각이 훨씬 좋다. 밴트 글라스 잔디로 구성된 세이지 우드는 그린도 적정하게 빨라서 중상급자의 골프를 더욱 즐겁게 한다.
코스는 세 가지이다. 돌산 코스, 금오도 코스, 오동도 코스이다.
세이지 우드 코스를 공략 방법
-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코스다. 그린도 어렵고 세컨드샷 공략에 신경 써야 한다. 해당일은 거의 블루티에서 라운딩 했다.
- 코스의 특성상 파 4에서 롱아이언이나 우드를 잡아야 하는 곳이 몇 곳 있다. 그런데 폭도 좁다. 바다와 산을 끼고 돌아가는 곳에서는 어려우면 보기를 할 생각으로 겸손하게 쳐야 스코어를 잃지 않게 된다.
- 싱글 골퍼의 경우 금방 80개를 넘길 수도 있으니 시합 코스라 생각하고 접근하면 자기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 90개를 안정적으로 치는 보기 플레이어라면 스코어를 잠시 잊고 아름다운 경관에 흠뻑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핀 위치가 우측 끝과 좌측 끝에 꽂아 두어서 애를 먹었다. 핀이 중앙에 있는 날에 라운딩이 걸렸으면 좋았을걸.
- 그린은 상급자와 일반 골퍼를 한 번에 분류하게 설계되어 있다. 매우 빠른 곳도 있고 일반적인 빠른 경우도 있다.
- 세이지 우드 갈 때는 3번 우드 빼고 22도 정도 하이브리드 추가하는 게 좋다.
- 롱아이언 잘 치는 골퍼라면 3~4번 아이언이 있으면 파 5 세컨드에 유리하다.
- 온그린은 핀을 넘기지 않는 식으로 공략하여야 한다. 거의 여유 없다.
- 직접 눈으로 보는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여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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