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퍼팅 잘하는 방법 #1

움직임이 적어야 한다.

숏퍼팅을 헤드업을 하면 끝이라고 봐야 한다. 1m 심지어 60cm 정도에서도 헤드업을 하면 이 퍼팅은 실수할 확률이 다분하다. 골프 샷의 결과 중 가장 궁금한 최종 단계가 마무리 홀컵 퍼팅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어리를 홀컵 쪽으로 향하게 되어있는 게 숏퍼팅이다. 그러나 정확한 퍼팅으로 댕그랑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숏 퍼팅의 모든 연습 중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코 끝을 보면서 움직이지 않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나의 몸이 정렬되어 있고 어깨를 이용한 두팔의 움직임으로 퍼팅을 할 때 두 손의 삼각형 모양을 좌우로 움직이기 위한 동작 외에 나머지 몸은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어드레스에서 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코 끝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는데 조금 과장되기도 하지만 그 정도로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간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 끝이 안 보이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굳이 코를 보려고 하지 말고 안경 테두리를 보거나 연습 시 작은 이쑤시개 정도를 입에 물고 움직임을 느껴보는 게 좋다.   

 

경직되지 않아야한다.

위의 두 가지 기준을 두고 무조건 움직이지 않기 위해 몸을 경직 시킬 필요는 없다. 근육의 기준으로 보면 힘이 가해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어드레스를 말하는 것이지 딱딱하게 굳어있는 몸을 유지 시켜야 한다는 듯은 아니다. 모든 골프스윙에서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경직된 몸에서 좋은 스윙이 나오기는 어렵다. 움직임을 자제하고시선을 고정하되 몸의 근육은 부드러움을 스스로 유지 시키는게 좋다. 특히 숏 퍼팅을 수행하기 위한 두가지 스트록 방법, "밀어준다"와 "툭 때린다"의 과정 중 밀어준다는 쪽의 퍼팅 스트록에서는 더욱 경직된 느낌의 방법을 사용하면 좋지 않다.

소극적이지 않아야 한다.  

짧은 퍼팅에서 다음 퍼팅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심한 내리막 외에는 없다. 따라서 짧은 퍼팅을 하면서 홀에 슬며시 떨어지는 퍼팅을 한다고 하면 조금 더 스윙을 과감하게 가져가야 한다. 숏 퍼팅은 멘탈에 의해 지배되는 움직임이다. 따라서 일단은 자신감을 스스로 구현해 내야 하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스타일의 퍼팅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짦게 떨어지거나 조금 부족한 퍼팅이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만약에 라는 가정을 미리 할 필요가 없느게 숏퍼팅이며 가정을 하더라도 "안 들어가면 말지"라는 생각을 하는 게 차라리 낮다. 자신감이 없으면 숏퍼팅은 성공률이 떨어진다.

 

 

퍼팅도 스윙이다. 항상 일정한 퍼터 스윙을 하라.

스윙은 동작이 조금 다른 뿐 메커니즘은 동일하다. 테이크백을 위한 길의 출발, 탑의 완성, 스트록의 과정이 동일한 리듬에 의해 구현되어 야 한다. 퍼팅도 예외는 없다. 탁 때리는 게 아니고 스윙을 하는 것이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를  리듬, 균형, 템포라고 했는데 숏 퍼팅에서도 원리는 같다. 항상 일정한 작은 스윙이지 때리고 마는 것이 아니다. 퍼터의 헤드 무게를 느끼기 시작했다면 롱퍼팅을 이미 수월하게 하는 골퍼이고 안정된 롱퍼팅을 하는 사람은 숏퍼팅이 너무나 수월하다. 이미 자신감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며 그 기운은 아이언 샷에도 영향을 준다. 결과적으로 돌고 돌아 다음 샷 사전 샷의 영향을 미치는 게 한 샷이고 그중에 최고는 숏퍼팅, 실수 없는 숏퍼팅이다.

홀컵을 무시하라. 목표점만 생각한다.

흔한 실수 중 하나가 퍼팅을 어드레스 하면서 목표를 조준할 때 퍼팅 그립을 하고 있는 손으로 타깃을 재 설정하는 방법이다. 몸을 그대로 두고 손을 좌우로 조금씩 움직여 목표를 재 설정하는 것인데, 프로는 백 스트록이나 힘의 세기, 공이 지나야 할 비구선을 계산하고 어디에 멈춰야 할지를 생각한다면, 일반 골퍼는 계속 손으로 목표를 재설정하는 오류를 범한다. 이럴 경우 목표의 방향과 거리를 잃버버릴 수 있다. 일단 어드레스 했으면 손으로 조금 수정한다 해도 아쭈 짧은 거리가 아니며 수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어드레스 전에 쥐어진 그립이 스트록 할 때까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해 스텐스를 서고 그다음 자신감으로 스트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1.5m라고 하면 홀컵의 우측 안쪽과 홀컵 우측 바깥쪽 1cm 이내의 점을 통과해서 홀컵 우측 뒷면의 20Cm 지점의 특정 색상의 이물질에 공을 멈추겠다.라는 생각만 하면 된다. 그다음은 스트록이다. 이때 홀컵은 무시되어야 한다. 홀 컵을 다시 집중해서 보거나 생각하면 손이 그쪽으로 공을 리드해서 결국 빗나가는 퍼팅을 하게 된다. 골프장 그린은 굴곡이 항상 있다. 

샷을 하고 와서 "홀 아웃할게요"라고 할 때와 같은 부드러움

가끔 30미터에서 어프로치샷을 했는데 홀컵에 주위 30센티에 붙였다면 마크를 하지 않고 "홀 아웃할게요"라고 선언하고 홀을 마무리한다. 이때 퍼팅은 일반적인 퍼팅과 다르다. 또 거의 실수하지 않고 잘 들어간다. 짧아서 그런 이유도 있지만 거의 60센티가 되어도 그냥 그대로 와서 마크하지 않고 바로 스트록 했을 때 잘 들어가는 경향을 볼 수 있는데 샷의 부담감이 덜하기도 하지만 자신감이 있는 스트록이며, 부드러운 근육이 이를 더 도와주는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아직 퍼팅의 경직된 몸이 아닐 때 퍼팅을 해버리는것이다. 이럴때 하는 마음 가짐으로 단순하게 퍼팅을 할 필요도 있다. 물론 정상정인 루틴이나 방법은 아니지만 하다 하다 안되면 이 방법을 써볼 필요도 있다. 시간을 짧게 어드레스에 연연하지 않고 스텐스가 다소 틀려도 홀컵 뒷 벽만 집중하고 스트록하는 것이다. 의외의 성과를 볼수 있다. 

 

집에서 퍼터를 쥐고 놀아야 한다.

집에서도 퍼터를 가지고 느낌을 유지하면 더없이 좋다. 퍼터는 선척적으로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PGA나 LPGA의 일부 의견으로 자주 나온다. 거짓말이 아니다. 또 주위를 보면 특히 롱퍼팅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 롱퍼팅을 잘하는 사람은 숏퍼팅을 실수할 확률이 낮은 게 당연하고 스코어가 좋다. 다음 홀에서도 그 기운이 유지되며 드라이버나 아이언의 거리에 상관없이 일정하게 볼을 잘 친다. 싱글핸디를 유지하는 일반인 골퍼의 경우 롱퍼팅을 잘하는 사람과 롱퍼팅을 못하는 사람의 스코어는 확연하게 다르다. 이러한 감각을 내가 가지고 있지 않으면 손에 익숙하게 퍼티를 가지고 놀아야 한다. 또 하나의 퍼터를 고집하지 말고 몇 가지 퍼터를 나의 선입견을 제거한 다음 과감히 연습그린에서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이 연습장은 골프장 연습그린을 말한다. 다른 퍼터를 가지고 가지 말고 하나만 가지고 가서 비록 스코어가 망치더라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다른 퍼터를 써보는 것도 방법이다.  

 

연습을 하는데 퍼팅이 안된다?

집에서나 연습장에서 퍼터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필드에서 퍼팅을 못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습관을 기르는 것이기 때문에 퍼터 역시도 연습에 장사 없다. 집에서 군용 담요를 깔고 연습해보고 연습장을 가면 기다리는 동안이나 타석 연습이 끝나고 퍼팅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싱글 핸디캡이 되지 않은 경우가 별로 없다. 최소한 그 정도의 노력을 해야 Average 싱글을 칠 수 있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기질을 가진 사람이 있고 골프는 시작하는 이주일 이내에 그 사람의 스윙은 결정된다는 게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일부 의견이다. 거러나 연습을 하면 충분히 기본 싱글 핸디캡을 유지할 수 있다. 아파트 옥상에서는 빈스윙을 연습하고 집에서는 퍼팅 메트에서 1.5미터 퍼팅을 한다면 충분히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