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퍼팅 잘하는 방법 #2

주시를 이용하여야 한다.

모든 사람은 좌 우측 두 눈 중에서 주시가 있다. 골프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시는 굉장히 중요하며 자신이 평소에 사용하는 주시가 좌측 인지 우측 인지 아는 것은 퍼팅이나 아이언샷 드라이브 샷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왼쪽이 주실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퍼터와 종류 오른쪽 주시에는 유리한 퍼터가 어떤 것인지 기본적으로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포터를 선택하여 기술로 작용시켜 보아야겠다.

우측이 주시인 경우 뒷부분 돌출 퍼터가 유리하다

우측이 주시인 경우는 센터 샤프트 퍼터를 이용하여 어드레스를 해 봤을 경우 퍼터 페이스면이 전부가 안 보이는 경향이 가끔 있다. 정열의 기준 중에 하나인 퍼터 페이스면이 전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절반이나 삼분의 일을 가지고 홀컵에 조준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우측이 주시인 경우 센터 퍼터보다 뒷부분이 길쭉하게 나온 후면에 줄이 그어진 퍼터를 사용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이럴 경우 퍼터 뒷면에 줄을 이용하여 홀과 공, 퍼터를 일직선에 놓는 어드레스를 취하면 깔끔한 정렬이 된다.

 

좌측이 주시인 경우 블레이드나 센터 퍼터가 유리하다.

좌측을 주시로 사용하는 골퍼는 퍼터 페이스면이 전부 보이게 되어 있다. 물론 우측 주시도 보이기는 하지만 약간 방해를 받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는 게 정확하다. 좌측 눈으로 주로 공을 보거나 퍼터를 하는 경우 뒤쪽에 볼록하게 나와 있는 반달형이나 줄이 그어진 퍼터 형태보다 앞면이 깨끗하게 나오는 블레이드 버터로 홀컵과 공을 조준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하다.

참고로 주시에 의해 공이 페이스면이 센터 퍼터 샤프트에 가리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며 어드레스시 핸드 퍼스트 자세에 따라 상이하게 나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한 번쯤 센터 퍼터를 가지고 어드레스를 해보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되고 그 퍼터가 잘 보일 경우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표현한 것이다.

 

때로 올려치는 퍼팅을 연구하라

가볍게 올려치는 퍼팅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필 미켈슨의 경우를 보면 인사이드 아웃이나 아웃사이드 인의 궤적보다 퍼팅을 올려치는 듯이 보인다. 공의 구름이 훨씬 빨리 시작되어 직진선을 보장해주는 퍼팅이다. 낮게 간다는 것과 올려친다는 것이 다른 것은 아니다. 낮게 간다는 것은 최저점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는 볼이 맞는 순간 가장 아래 부분에서 맞아야 한다는 얘기이며 주로 프로들이 사용하는 기법 중 하나이다. 일반 골퍼는 적용하기가 좀 까다로우며 우선은 볼을 정타에 맞추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올려친다는 것은 맞고 난 다음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사전 동작이 올려치려고 하면 볼의 컨택 부분이 미세하지만 아래 보다 위에 맞게 되어 구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더욱 정확히 표현하면 미는 것보다 굴리려 하는 게 올려친다는 의미이다. 올려치는 퍼팅은 거의 1미터 이내의 직선 퍼팅 스트록에서 사용하여야 효과가 있다. 직접 연습장에서 머리를 고정하고 올려치는 숏퍼팅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굴리는 것과 미끄러지는 것

모든 퍼터는 퍼터 페이스에 일정한 로프가 있다.
역사적 경험치로 의해 공을 앞으로 잘 굴리기 위한 최적 조건이며 각도가 없을 경우 공이 땅에 박히거나 전혀 뜨지 않고  볼이 굴러가는 힘과 거리를 컨트롤하는 것이 어렵게 때문에 일정한 각도로 로프트를 주고 일반 기계처럼 정교하게 하지 못하더라도 거리나 휘어지는 각도를 보정해 줄 수 있는 것이 퍼팅의 로프트이다.

퍼팅 시 항상 일정하게 타격을 가하는 골퍼는 로프트가 1도 정도 더 있어도 무방하다. 직진을 위해 때라는 것으로 볼을 굴리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일정 거리를 미끄러지게 보내는 것으로 빠를게 보내기는 하되 오버 스핀을 나중에 먹게 하여 퍼터가 목표한 곳으로 그대로 가길 원하는 것이 로프트의 또 하나의 역할이다.

퍼터를 들어 올려서 굴리기를 좋아하는 골프인 경우에는 각도가 조금 적은 퍼터가 좋다는 것은 과학적 입장이다.
가장 쉽게 표현하면 각도가 없는 퍼터는 처음부터 굴러 가게 만든 것이다. 로프트가 있는 버터는 힘에서 밀려가는 느낌이 오히려 더 크므로 작은 브레이크를 무시하고 때리는 스타일로 직진 숏퍼팅을 하는 경우에 훨씬 유리하다.

퍼터의 길이

골프라는 운동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오늘 터득한 내용이 일주일 뒤에는 전혀 내게 맞지 않는 듯하고 10년 동안 터득했다고 생각하는 방법이 20년 뒤에는 잘못된 방법으로 골퍼 스스로가 고치기도 한다. 퍼터 기장에 대해서 딱히 이게 좋다 저게 좋다라고는 할 순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작은 퍼터를 사용했을 경우 일시적으로 숏 퍼팅이 좋아질 수 있다. 긴 퍼터를 잡았을 경우 롱 퍼팅이 수월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데 또한 긴 퍼터를 가지고 숏퍼팅을 잘 성공해 내는 확률이 있다. 그것은 각자의 개인적인 차이이며 고정관념이 쌓이지 않고 연습을 해봐서 자신이 택할 수 있는 퍼터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본다.

 

퍼터는 공학이다.

  퍼터는 골프 융통성이나 레슨 기타 장비의 발전에 의해서 많이 달라지는 골프 도구가 아니다. 모양과 형태는 변할 수 있고 길이가 변할 수 있으며 소재가 약간은 변할 수 있지만 드라이버 나 아이언처럼 획기적인 방안이 있는 퍼터라고 해서 골퍼들이 한 번에 퍼팅이 잘 될 수는 없다. 그만큼 퍼터는 이론과 장비보다는 자기 스스로 경험치가 우선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에 의한 믿음에 의해서 퍼팅해야 한다. 퍼터를 제작하고 만드는 것은 공학이지만 그 퍼터를 활용하고 실전에서 스코어를 내는 것은 앞서가는 골프의 신념이다.
본인이 항상 즐겨서 찾는 골프장에 그린 상태는 파악할 수 있어야 되며 그린이 느린 경우 경우 좀 더 무거운 버터를 사용하고 그림이 빠른 경우에는 블레이드 등의 작고 가벼운 퍼트를 사용한다면 퍼팅 퍼팅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퍼터를 바꾸면 몇 천 번의 연습이 뒤따라야 비로소 자신에게 맞는 퍼터가 된다" 필 미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