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아이언이 많이 비싸졌다. 그라파이트 아이언 쓸만한 것은 거의 백만 원 후반이고 같은 모델의 스틸아이언도 100만 원 중반 가까이한다. 왜 이리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이러다 보니 당연하게 중고 골프채 거래 현황이 매우 활발하다. 중고 골프채를 구매하면서 가품으보부터 안전하고 성능을 어떻게 확인하여야 할지 알아본다.
중고 골프채를 사려는 의도에 맞게 구매하여야 한다.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
처음 시작하기 위한 것인지 스펙의 변화를 주고 싶은 것인지 명확한 설정을 하고 나서 구매를 하여야 한다. 처음 골프를 시작하려고 한다면 굳이 중고 골프를 살 필요가 없다는 게 본인의 판단이다. 대략 처음이니 40~50만 원 선의 아이언에 100만 원 이내에서 세트를 맞추려고 할 수 있는데 그럴때는 다른 방법을 이용해도 좋다.
A 골프(거의 모든 브랜드 취급)의 경우 새 아이언 세트가 50만 원 정도이면 충분하다. 그 채가 나빠서 50만 원 하는 게 아니다. 2~3년 전 출시했던 모델을 앙코르 하여 다시 생산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다. 골프채 성능과 브랜드력에 전혀 이상이 없으며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다만 이렇게 저렴한 금액대의 골프 아이언은 미국 스펙일 가능성이 있어서 때로 샤프트가 100G이 넘는 것을 장착한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여 90그램대의 샤프트가 장착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구매하면 된다. 이러 제품의 경우 그라파이트 아이언도 50만 원 대가 충분히 있으니 그것을 구매하여 골프를 시작하여도 전혀 문제가 없다.
스펙의 변화를 주고 싶은 중고 구매자
스펙의 변화를 주고 싶어 중고 아이언을 선택한다면 많은 검증을 거쳐야 가품을 구매하지 않고, 실제로 성능에 문제가 없는 아이언을 구매할 수 있다. 철저히 자신이 사용해 본 제품의 브랜드를 같이 가져가는 게 좋다. 브랜드를 바꾸면 채마다 특성이 있어 거리감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으며 무게감과 샤프트의 강도로 인해 스윙 리듬이 달라지게 된다.
아이언을 바꾸면 연습량은 드라이버보다 몇 배 이상으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될까 말까 하는 게 아이언 교체이다. 그런 데다가 중고로 구매할 경우 진품 여부에 조금이라도 불신이 생긴다면 그 아이언은 바로 처분 대상이 될 것이고 볼이 맞지 않는다.
직접 만나서 가격을 흥정하고 아이언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검증된 몰에서 진품 여부를 확인하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 골프숍에서는 중고 아이언을 같이 취급하는 곳이 있으니 가보는 것이 좋다. 그런 곳은 시타를 해 볼 수 있게 기본적으로 타석을 완비하고 있어서 몇 번 시타를 해보면 진품 여부를 손으로 느낄 수 있다.
숍에서 확인하고 시타해 본 다음에도 브랜드명과 아이언에 각인되어 있는 고유 넘버를 주인과 공유하여 가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받고 브랜드에 문의하여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홀로그램은 진품을 확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정품 홀로그램의 채를 하나 가지고 가서 비교하고 온전히 브랜드에서 붙인 홀로그램이라고 판단되면 그 채는 구매 하여도 좋다.
중고 아이언 구매 시 확인 포인트
클럽 페이스면이 얼마나 닳아 있는지를 확인한다. 클럽 페이스를 보면 이 클럽이 얼마나 사용했는지 금방 알 수가 있다. 너무 닳아 있어도 내구성이 약해졌을 수 있고 신제품처럼 번쩍이면 가품의 생각도 해봐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 구매하고 자 하는 대상 아이언의 브랜드 사진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살피면 다른 점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다. 얼마 전에 새 제품을 싸게 판다고 해서 자세히 관찰하여 봤는데 같은 번호의 아이언이 브랜드와는 달리 페이스 면의 그루브 숫자가 달랐다. 그것은 짝퉁을 대량 유통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페이스 면의 상태가 너무 많이 닳아 있으면 아이언 고유의 스핀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거리에 현재 문제가 없다면 스틸이나 그라파이트중 자신이 사용하는 계열의 같은 샤프트를 고르면 된다.
포털사이에서 운영하는 카페나 중고몰의 경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아이언들이 있는데 며칠 전에 구매하였다가 자신과 스펙이 맞지 않아 내놓은 경우의 제품들이 나온다. 거의 1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고가품의 경우에는 생각해 볼 만하다.
웹에서는 판매자가 어떤 제품을 얼마나 팔았는가도 확인해야 한다. 대량으로 판매하는 숍의 주인 일수도 있고 개인 일수도 있는데 판매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면 그 사람의 판매에 대한 데이터를 볼 수 있으므로 어떤 제품일지 짐작하기가 조금 수월하다.
요즈음에는 동네 중고 마켓(당*)을 통하여 주위에서 골프채를 거래할 수 있다. 직거래를 해야 하며 제품에 대한 확인은 철저하게 하여야 한다. 마찬가지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고 홀로그램을 확인하여 안전하게 거래하면 된다.
굳이 모든 세트를 한꺼번에 살 필요가 없다. 5번부터 피칭 정도 가지만 구매하고 나머지는 자신의 채를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웨지가 포함되면 가격이 30~40만 원이 더 올라간다. 평소에 웨지를 다른 제품으로 자신이 사용하고 있다면 웨지는 그대로 쓰는 게 훨씬 유리하다. 또한 가격도 저렴하게 아이언을 구매할 수 있으니 그 방법을 쓰면 된다.
'골프와 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성용 아이언 추천 (0) | 2022.04.13 |
---|---|
골프 아이언 추천 (0) | 2022.04.13 |
골프 엘보우가 오는 이유 (0) | 2022.04.12 |
중고 드라이버 구매 시 주의 사항 (0) | 2022.04.12 |
10m 더 나가는 드라이버 (0) | 2022.04.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