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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장비

중고 드라이버 구매 시 주의 사항

by 투피플 2022. 4. 12.

중고 드라이버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볼이 잘 맞지 않아서 바꾸는 경우도 있고 중고 드라이버를 하나 더 구매해서 자신에게 맞춰보려는 의도 때문에 골프 장비 중에 중고 드라이버가 가장 판매량이 많을 것으로 본다. 중고 드라이버를 구매할 때 주의하여야 할 내용을 정리해 본다.

 

 

중고 드라이버 구매 시 주의사항

 

1. 큰 변화를 주려고 하지 말라

자신이 사용하는 드라이버와 큰 차이를 두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지금 사용하고 있는 드라이버와 새로 구입하려는 중고 드라이버가 모양과 무게에서 전혀 다르면 그 드라이버를 바로 활용하기 어렵다. 즉, 현재 자신의 드라이버에서 단점으로 지적한 내용을 빼고 나머지를 생각하여 중고 드라이버를 구매하면 된다.

예를 들어 캘러웨이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루망 중고 드라이버를 구매하면 모든 포인트가 맞지 않는다. 모양이 비슷해도 헤드 밸런스와 샤프트 강도 , 샤프트 토크가 전혀 달라서 현재 자신이 유지했던 스윙의 템포와 리듬을 갖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최적 조건은 같은 브랜드의 앞 뒤의 출시 제품을 스팩을 변경하여 구매하거나 타 브랜드의 드라이버를 계획하면 비슷한 컨디션을 유지하여 맞춰가는 게 가장 좋다. 중고 드라이버는 남에게는 중고이지만 자신에게는 신제품이 되어 의외의 성능을 발휘하는 무기가 될 수 있다.

볼이 갑자기 맞지 않아서 중고드라이버를 구매하려고 하면 샤프트만 찾아서 하나 더 추가해보는 방법이 좋다.

 

2. 검증된 브랜드를 사용하여야 한다.

중고 드라이버를 구매하는 두 번째 조건으로 브랜드가 검증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다른 제품이 유난히 눈에 띄거나 좋아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드라이버는 골프 장비 중에 가장 많은 기술력이 포함된 제품이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예뻐 보인다고 해서 필드에 들고나갔다가 낭패를 보기 쉽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검증된 브랜드를 쏜 꼽아보고 그 브랜드 위주로  중고 드라이버를 탐색하여야 한다. 시세보다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상품을 구매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브랜드 제품을 고른다고 하였는데 가품을 보내 주거나 사진과 전혀 다른 드라이버가 오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3. 중고 드라이버 직거래가 좋다.

가급적이면 직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택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럴 때는 지금까지 몇 개를 판매하였고 신뢰도가 어느 정도인지까지 꼼꼼하게 따져 보고 구입해야 한다. 직거래를 하는 경우에 늦은 밤 시간을 이용하지 말고 샤프트와 헤드를 정확히 관찰할 수 있는 낮을 이용하는 게 좋다. 

시간이 없고 지방이니 무조건 택배를 이용하여야 한다는 조건을 수락하지 말아야 한다. 같은 지역이면 한 시간 정도는 차를 이용하여 방문하고 검증하여 직거래하는 게 좋다. 

중고마켓에 올라오는 드라이버를 보면 중고가 아니면서 중고마켓을 이용하는 겨우도 있다. 판매상들이 직접 올리는 것인데 이럴 때는 위치와 그동안의 판매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후기를 알아봐야 한다. 그리고 직접 가서 규모와 상태를 확인하는 게 가품을 구매하지 않는 방법이다. 골프장비는 의외로 가품이 많다.

 

 

 

4. 제품 검증 방법

중고 드라이버를 구매하는데 만약 자신의 드라이버와 같은 계열이라면 자신의 채를 직접 가지고 가서 비교를 해보고 직접 대보고 샤프트의 무늬와 색상 배치를 체크하고 헤드 모양까지 보고 판단해야 한다. 해외에서 들어온 가품을 피하는 방법이다. 따로 떨어뜨려서는 모르지만 같은 샤프트를 나란히 두고 비교하면 분명 차이가 있다. 

스펙보다 무겁게 느껴지거나 유난히 가벼운 경우에는 의심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거래 시 작은 저울을 도움이 된다. 자신의 드라이버 총량을 실측해보고 샤프트 플렉스에 따른 무게를 가감하여 거래하고자 하는 중고 드라이버도 정확하다. 거의 별 차이가 없이 비슷하게 나와야 하며 5% 이상의 차이가 있으면 일단 보류하느게 좋다.

브랜드 홀로그램이 없는 것은 처음부터 구매하지 않는 게 좋다. 요즈음은 샤프트도 홀로그램이 다 부착하여 출시가 된다. 홀로그램이 없는 제품은 아는 사람 아니고는 굳이 모험을 하면서 구매할 이유가 없다. 예) 이 제품은 **코리아의 제품으로 A/S시 필요하니 제거하지 마세요.라고 보통 표기되어 있는 것이 홀로그램이다.

   

 

중고 드라이버 구매 후 손에 익히기

 

1. 연습이 필요하다.

중고 드라이버를 그대로 연습하지 않고 필드를 나가면 대부분 잘못 샀다 하고 다시 되파는 경우가 흔하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일단 채가 바뀌면 연습장에서 거의 며칠 그 장비를 사용하여 손에 익게 하여야 한다. 그다음에 필드를 가서도 바로 잘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14번 중에 절반만 자신이 계획한 교체 의도에 맞는다면 성공한 것이고 그다음은 연습으로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2. 드라이버 2개를 가지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

중고 드라이버를 구입하고 난 다음 어쩔 줄 모르니 예전 드라이버를 백에 담아 연습장을 가거나 필드에 가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사전 자신이 기획하였던 의도에 반하므로 자신이 구매하고 하는 드라이버를 구매하였다면 과감히 예전 장비는 넣어둔다. 물론 샤프트도 같이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드라이버나 샤프트가 2개가 있으면 의지하고 예전의 대안이 있다는 생각으로 정산적인 스윙보다는 기대치를 가진 스윙이 되어서 볼이 똑바로 가지 않는다. 일단 바꿨으면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옛것은 창고에 넣어두고 생각지 말아야 한다.

3. 샤프트 플렉스에 의한 연습을 해야 한다.

중고 드라이버를 교체하였던 이유를 알고 거기에 맞게 연습을 하여야 한다. 플렉스를 한 단계 높였다면 이제부터는 스윙 스피드에 집중하여야 한다. 작은 차이지만 분명 플렉스마다 요구하는 적정 스피드가 있다. 따라서 높였다면 빠른 스피드를 내야 하고 반대로 플렉스를 낮췄다면 이제는 몸 전체를 사용하여 끝까지 스윙하는 멋진 바디 스윙으로 신경을 더 써야 한다.

샤프트가 약해졌는데 예전 생각만 하고 파워히팅을 하면 볼은 반드시 휜다. 약해졌으면 거기에 맞게 부드러운 스윙을 해야 기존의 거리보다 더 볼이 멀리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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