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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장비

타이틀리스트 골프 공 비거리 측정

by 투피플 2022. 4. 19.

유튜버 중에서 심짱이라는 골프 전문 유튜버가 있다. 골프 볼이나 드라이버 비거리를 2억 원이 넘는 기계로 실제 시연을 하고 데이터를 뽑아내는 영상을 가끔 올리는데 우리가 관삼을 둘만한 골프볼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기계에 올려 골프공을 쳐 보는데 어떤 게 가장 멀리 나갈까 혹은 볼이 오래되면 경화되어 거리가 확연하게 덜 나가게 될까 등의 요소였다. 결과는 놀라웠다.

 

타이틀 리스트 볼의 연도 별 비거리

타이틀 리스트는 골프 볼에 있어서는 유명한 회사이며 매회 골프 대회가 열릴 때마다 현재 프로들의 점유율을 광고로 내보낼 정도로 유명세가 있는 브랜드이다. 약 2년 정도면 모델을 체인지하고 그때마다 새로운 광고와 함께 혁신적인 볼을 광고하기도 하면 골프를 좀 하는 사람이면 거의 다 알고 있고 특히 V1과 V1x는 골프 볼이 대명사가 되었다.

그 볼을 시험해 본 영상이 있다. 어떤 구독자가 연도별로 공을 보내 주었는데 타이들 리스트 2005년부터 몇 년에 걸쳐 수집한 볼을 유튜버에게 보내 시험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기는 새 볼이 무조건 좋으며 몇 개월만 지나도 볼이 경화되어 비거리와 스핀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2005년 식부터 볼이 준비되어 있었고 최근의 볼까지 시험을 해보게 된다. 2005년 식의 볼을 기계로 시타해 보는데 놀라울 정도로 거리가 똑바로 멀리 나갔다. 물론 그다음 연도와 최근의 연도 볼까지 거리는 거의 비슷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기계로 측정한 볼의 비거리 값이 연도별로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이었고 어떤 경우 오래된 볼의 비거리가 더 많이 나가는 경우도 있었다. 한마디로 연식과 상관없이 거리는 똑같았다.

 

오래된 볼을 사용해도 될까?

조금 방치한 볼을 내구성이 떨어질까 봐 필드에 가지고 나가지 않았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기계의 실험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예전 볼이나 현재 볼이나 비거리 스핀량 등에서 거의 비슷하였다. 어떻게 보면 혁신적인 볼이라고 하는 최신 연도의 볼이 오히려 2005년에 비해 덜 나갔다. 물론 기계로 실험을 한 것이라는 것이 데이터 확보에 정확하다고 할 수 없다. 

사람이 시타해보고 느낌이 다르고 볼이 성능이 좋아졌으면 그것이 더 믿을 수 있는 데이터 일 수도 있다? 하여간 골프볼은 연식과는 무관하다고 기계로 알아보게 된 계기였다. 그런데 기계로 젤수 없는 게 있다. 골퍼의 특성에 따른 숏게임 스핀량 볼마다 다르게 느끼는 체감 무게 등이 그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리 기계가 같은 데이터를 냈다고 해도 골퍼는 자신이 믿는 볼을 사용한다. 필자는 아직도 한 가지 볼만 쓴다. 연유가 어찌 되었건 간에 그 볼이 가장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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