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 3 밴

스타렉스 3 밴은 차박 여행에 정말 좋습니다. 간단한 구조와 특징을 알아 보고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여 차박여행 최적화에 어떤게 좋은지 정보를 공유합니다. 

 

스타렉스 3밴 용유도

 

스타렉스 3 밴의 구조와 특징

 

스타렉스 3밴은 운전석과 조수석 중간에 작은 접이식 시트가 있어서 3인이 탑승할 수 있고 뒤쪽에는 운전석과 철판으로 격벽 처리되어 있는데 이는 급브레이크 사용 시 화물이 앞으로 쏠려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고자 제작된 것이다. 운전석과 화물칸 에는 하단에 공기 흐름 구멍이 좌우로 나누어 설계되어 있고 바닥에 고무 패킹으로 마무리된 물 빠짐 홀도 있다. 따라서 화물칸이 공기가 차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승용 스타렉스와 다른 점은 스프링인데 뒷면에 겹판 스프링이 추가되어 800Kg 짐을 실어도 거뜬하게 잘 처리되어 있다.

 

길이는 2400mm 짐을 실어봤는데 충분하고 폭은 일반 적인 승용 스타렉스보다 조금 넓다. 이유는 좌우가 철판으로 마무리되어 있어 실내 보강제가 있는 승용 스타렉스에 비해 작은 차이지만 조금 넓은 것이다.

 

 

업무를 위해 스타렉스 3 벤을 오래전 구입하게 되었다. 밴의 해당 일이 거의 일주일에 한 번 이하로 줄게 되어 차가 쉬고 있는 시간이 많아서 어떻게 활용할까를 생각에 하다가 마침 차박이 유행을 하게 되었고 우연히 스타렉스 3 밴을 타고 와이프와 함께 몇 차례 여행을 해봤는데 의외로 좋은 점이 많은 차량이다.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이라서 연료비가 그리 많이 들지 않으며 특히 스타렉스 3밴의 경우 연비가 아주 좋은 차량으로 검증되어 있다.

화물로 분류되어 있어서 보험료는 아주 저렴하지 않지만  자동차 세금이 3만원 정도밖에 밖에 들지 않아서 저렴한 편이고 검사는 1년에 한 번씩 해야 한다.

 

 

스타렉스 3밴 활용

 

완전히 서 있을 수는 없지만 다른 차에 비해서 구조 변경을 하지 않고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 사람이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잠시 하거나 차를 마시거나 일상적인 휴식을 취하기는 안성맞춤인 차량이다.
내부 사이즈가 꽤 길고 넓다.
2미터가 넘는 길이가 나오기 때문에 두 사람이 차박을 한다면 충분하다.

 

차박 활용 방법과 장점

우리는 요즘 유행하는 차박 박스 두 개를 머리맡에 고정으로 두고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그 안에 수납하고 나머지 공간을 활용하는 데 딱 좋다.

자동차와 텐트를 가지고 다닐 경우 비가 오거나 자리 이동을 해야 될 경우 번거로움이 많은데 스타렉스 3 밴의 경우 문만 닫고 즉시 이동이 가능하고 따로 짐을 챙기거나 텐트를 접을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고 날씨가 궂을 경우 차 안에서 얼마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는 게 좋은 장점이 있다.
바람과 비에 유리하다.

기본적으로 작은 가스렌지 하나와 테이블, 의자 2개 침낭 정도를 가지고 다니면 충분하고 겨울에는 두꺼운 외투 걸어두고 여름에는 그늘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타프를 접어서 보관하면 좋다.

차량이 완전한 밀폐 공간이 아니어서 저녁에 문을 닫고 취침을 해도 공기가 통하지 않은 문제는 없으며 차량은 크기나 넓이가 일반 캠핑카보다 작고 중대형 승용차 정도 크기이므로 그 정도 주차 공간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나 차를 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기타

단점으로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 다른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차 박을 하기는 어렵다. 실내가 다른 보강이 되어 있는 일반 승용이나 승합과 달리 철재가 노출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 겨울에는 추울 수 있다. 내부에 단열재를 보강하거나 스펀지 소재의 재료를 이용하여 바닥 벽면 천정 쪽에 덧댐을 해야 겨울 차 박이 가능하다.

스타렉스 3밴을 이용하여 캠핑카로 구조 변경을 해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요즘에는 캠핑장 외에는 어디 가도 차한테 마땅히 댈 곳이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럴 때 외부에 봐서 전혀 표시가 나지 않는 일명 스텔스 차박으로 스타렉스 3 밴은 굉장히 유용하며 실제로 차를 주차하고 있어도 캠핑카를 싫어하는 사람들로부터 눈총을 맞는 경우는 거의 없다.

봄에 스타렉스 3 밴과 사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