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7번 아이언이 145m 나간다?
- 일반 골퍼가 알고 있는 아이언 실거리
- 프로골퍼의 아이언 실거리
- 아이언 실거리 정확한 통계
- 효과적 온그린을 위한 아이언 선택
일반 골퍼의 아이언 실거리
일반 골퍼들이 보통 7번을 어느 정도 치냐고 물어보면 거의 140~150 미터를 얘기한다.
물론 맞을 수 있고 그것보다 더 먼 거리를 내는 사람들이 충분히 있다. 그러나 그런 골퍼는 여기서 제외한다.
통상 40대를 기준으로 주말 골퍼라고 생각한다면 아이언 7번이 145미터를 평균으로 치면 아주 거리가 잘 나는 선수급에 해당한다.
일반 골퍼가 알고 있는 자신의 비거리는 골프를 시작해서 가장 잘 맞았을 때 7번 아이언의 거리를 주로 기억한다.
그러면 이 비거리 계산 공식으로 145미터를 온그린하여 평균 그린 중앙에 잘 가져다 놓았다면 정확히 게산 공식과 맞는 것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판단해서 자신이 다녀온 골프장의 한 곳을 다시 되짚어 거리를 분석해 보면 대부분 짧아서 온 그린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나이와 환경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하는 자신의 실거리를 예전의 거리만 가지고 판단했기 때문에 미스샷이 나오고 힘이 더 들어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프로 골퍼의 아이언 실거리
KPGA 나 PGA 프로들의 경우 아이언 거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나간다.
그럼 왜 TV에서 150미터를 7번으로 공략하는지가 궁금할 수도 있다.
프로 골퍼는 핀에 가장 근접한 샷을 해야 하며 그래야 상금과 연결되어 자신에게 성과로 돌아오니 비거리 많이 보내기를 애써 할 필요가 없다.
150미터 중핀이면 핀을 중심으로 10미터 원 안에 넣으면 잘하는 것이다. 꼭 그 정도 이상의 샷을 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100% 힘을 다해 9번, 8번 아이언으로 150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가장 흐트러지지 않을 샷을 할 수 있는 적절한 스윙의 크기와 파워를 계산하고 최적의 스핀을 생각하여 볼을 멈추는 것까지 감안하여 샷을 하게 된다.
그래서 대략 80% 정도의 스윙으로 7번 잡고 가장 최적의 온그린 목적을 가진 샷을 구사하는 것이다.
마찬 가지로 프로 골퍼의 경우도 실거리에 대해 천차만별로 다르다. PGA경기를 보면 거리가 우리나라 선수들의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멤버가 있는데 그가 주로 하는 방법은 거리를 내기위해 애쓰기보다 정교한 샷으로 우승을 일궈 내기도 한다.
아이언 실거리 정확한 통계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경우 내가 친 7번 아이언의 거리를 정확히 계산할 연습장이 없다.
긴 연습장이 있으나 정확히 1미터까지 계산하여 케리 거리와 전체 거리를 재서 자신의 거리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살거리 통계를 내기 위해 한 골프장의 아이언 거리를 그때그때 재빨리 기록하는 수밖에 없다.
온그린을 대상으로 하면 되는데 예를 들어 각 홀별 PAR ON시 남은 거리(높 낮 이를 별도로 감안) 사용한 아이언과 결과 이세가지를 18홀마다 간단히 기록하는 것이다.
1번 홀 160미터 6번 아이언 10미터 짧음 온그린 실패, 2번 홀 145미터 7번 아이언 8미터 짧음 온그린 실패, 3번 홀 130 미터 9번 아이언 온그린 핀에 4미터 부족.
홀별 | 남은거리 | 경사 | 사용 아이언 | 실거리 | 온그린여부 | 기타 |
1 | 160 | 평지 | 6번 | 150 | 실패 | 부족 |
2 | 145 | 평지 | 7번 | 137 | 실패 | 부족 |
이렇게 적어보면 자신의 정확한 데이터를 금방 축출할 수 있다.
그러면 현실적으로 필드에서 구사해야 할 자신의 실거리를 정교하게 알아내게 되어 실제로 엄청나게 스코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효과적 온그린을 위한 아이언 선택
우리나라 그린은 대부분 앞에 벙커가 있고 뒤쪽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
우리가 온그린 실패하는 가장 많은 이유는 자신의 아이언 거리를 잘못 계산하여 짧은 아이언을 잡는 것이다.
"왜 이리 짧지?"
골프는 비거리 자랑을 하는 게 아니고 그린에 올려 홀컵에 넣는 경기이다.
항상 짧아서 온그린하지 못하는데 그것을 당홀 실수로 치부하면 다음 홀부터는 더욱 큰 힘이 들어가게 되어 있다. 그러면 스윙이 망가져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골프는 80~90% 스윙으로 몸을 잘 잡고 있어서 스윙을 마치고 난 뒤에도 피니쉬 모양이 예쁘게 나올 정도까지만 힘을 써야 한다.
위의 데이터를 한번 산출하며 앞바람이 불면 1 크럽, 경사가 있으면 1크럽, 백핀이면 1크럽 이렇게도 각각 계산하여야 온그린을 할 때 무리한 힘을 쓰지 않게 된다.
내가 저 그린에 편하게 올릴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선택은 뭘까!
남을 의식하지 않고 냉정하게 아이언을 선택하면 틀림없이 그날 경기 자체가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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