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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와 경제

연준 금리인상

by 투피플 2022. 7. 27.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결정을 위한 회의에 돌입했다. 26일부터 회의에 들어갔으며 오늘 오후 정도면 구체적인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금리 인상의 폭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0.75% 포인트 인상 가능성에 의견이 집중되고 있는데 시장에 관심은 이러한 금리 결정 뒤에 나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더 궁금해하고 있다. 

일단 0.75% 포인트이 자이언트 스텝을 유력한 인상으로 보고 있는 것이 현제 시점의 예측이며 연준 통화 정책의 변동 확률을 추산하는 시카고 상품 거래소에 패드 워치를 보면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 포인트 올릴 확률이 75.1%로 집계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지난달 물가가 9%를 돌파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1% 포인트 금리 이상 가능성이 80%의 선이라고 예측한 결과도 있었는데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자이언트 스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0.75%가 유력하다는 뜻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연준이 0.75% 포인트보다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원했다면 사전에 분명한 신호를 보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자이언트 스텝 예견

실제 연준 인사들의 최근 발언들을 종합해 보면 1% 포인트 인상 가능성에는 사실상 어려운 분위기이다.

래피얼 부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급격하게 금리를 올리면 경제의 약한 부분이 원하지 않게 노출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9월 회의에 대해서 어떤 시그널을 줄지가 관건이다.

앞서 두 번의 기자회견에서도 파월 의장은 향후 금리 이상 폭에 대한 힌트를 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9월 회의 전까지 두 번의 고용 보고서와 물가 지수가 발표되는데 이지표들이 어떻게 나올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이다.

jp모건은 파월 의장이 계속 긴축할 것이 점은 분명히 시사하겠지만 미래의 금리 행보에 대한 힌트는 덜 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에선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연준이 어떻게 보는지 이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도 관심인데 미국 내 전현직
경제 수장들도 완전히 상반된 주장을 내놓은만큼 전망이 다소 엇갈린다.

내년 금리 전망

한편 연준이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월가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 연말까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가다가 내년 상반기 중에는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미국의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어 이런 관측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관측이 월가에서 힘을 얻으면서 장기금리가 억제되고 이로 인해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소폭 낮아지면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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