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와 장비

체형과 핸디에 맞는 드라이버 샤프트 선택요령

by 투피플 2021. 12. 24.

드라이버 샤프트 선택요령
드라이버 샤프트 선택요령

♣ 모든 사람에게 같지는 않겠지만 샤프트는 중요하다.
샤프트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2가지는 멀리 똑바로 볼을 보내는 기능일 것이다.
항상 똑같이 치면 어떤 샤프트 어떤 브랜드 제품도 잘 맞는다.
그러나 모든 골퍼가 공이 맞지 않았다 하면 당장 고치고 바꾸는 게 드라이버이다.
18홀에 평균 90개를 친다고 하면 고작 14번 사용하는 게 드라이버인데 왜 이리 집착할까?
그것을 가장 치기 어려운 채이며 샤프트가 길어서 그날의 리듬과 균형 템포에 대한
반응 지수가 가장 높게 나와 들쑥날쑥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 매번 첫 번째로 치는 샷이고 네 명이 작은 공간 티잉그라운드에 모여서 경쟁하듯이
치는 샷이 드라이버라 아무래도 잘 치고 싶은 욕심이 더 많을 것이다.


♣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똑바로를 원할 것인지 멀리를 원할 것인가.
확실히 결정해야 한다.
똑바로 멀리 가는 드라이버는 없다고 봐야 한다.
두 가지를 다 하려면 사람의 몸을 교정해야 하며 이는 곧 끊임없는 반복 연습과 레슨이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조금 더 다른 방안이라도 찾고 자신을 위로할 드라이버 샷을 알고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 기본을 이해하고 정리를 시작하자.


첫 번째 토크를 알아야 한다.
토크를 알기 쉽게 말하면 드라이버 그립 끝을 고정했을 때 헤드 부분이 좌우로 돌아가는 뒤틀림이다.
복원과 탄력에도 이는 영향을 미치며 상호 작용한다.
토크 값(뒤틀림 각)이 크면 공이 좌에서 우로 넓게 공간을 쓰며 날아가서 일정하지 않으며 OB확률이
높아질 것이고, 토크 값이 적으면 샤프트 텐션이 적고 무거워서 친 대로 가기는 하겠지만 거리는 당연히
스윙 무게는 늘어난다. 버겁게 된다.

 


둘째로 토크와 이웃사촌인 킥포인트를 알아야 한다.

킥 포인트는 휘어지는 지점이다.
같은 샤프트를 기준으로 보면 하이킥은 힘이 있는 사람이 쓰면 공이 멀리 갈 것이다.
로우킥은 같은 샤프트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하면 힘이 약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이론적으로 하이킥은 스피트가 빨라야 하고 느릴 경우 페이스가 열린 것이다. 항상 이렇게 일정하게 페이스가 열린다면
만약 손이나 바디 스윙은 문제가 없다는 가정이면 포인트를 내리면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또 체중이동이 잘되고 스윙이 문제없는데 공이 너무 떠서 거리 손실이 있다면 같은 샤프트의 킥포인트를 올려 변화를
주면 낮은 구질 개선이 용이하게 된다.

 


세 번째 드라이버 샤프트의 길이가 거리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있어야 한다.
물리적으로 같은 스윙으로 길이가 긴 샤프트를 사용하면 거리는 당연히 더 멀리 가게 된다.
그러나 실제는 꼭 그렇지 않다.
길이가 긴 샤프트는 길어서 잘 휘고. 늦어서 헤드 스피드가 덜 나와 공의 속도가 느릴 수 있고 정타에 맞을 확률이 낮다.
즉 한방은 있을 수 있으나 일정한 지속성을 요구하는 골프에 있어서 치명적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샤프트 길이가 짧으면 정타 확률이 뛰어나고 직진성이 좋으며 공의 컨트롤이 용이하다. 그러나 짧은 샤프트는 총비거리에서 당연 기본형보다 멀리 나가기가 상당히 어렵다. 다만 항상 연습을 하는 프로골퍼의 경우 신체적인 특성을 고려한 짧은 샤프트가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피팅에 의한 것이니 당연 일반 골퍼와는 거리가 있다.

 


넷째 계절에 따라 샤프트는 너무나 민감하다.
일반 골퍼의 드라이버 샤프트 평균이 40그램 후반에서 60그램 후반까지가 많다.
같은 골프장을 다니는 사람의 경우 매번 같은 티그라운드에서 샷을 하는데 여름과 겨울은 차이가 많은 경우가 있다
물론 추위에 몸이 굳어 적게 나갈 수는 있으나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겨울에 대폭 줄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샤프트의 영향일 거능성이 매우 높다.
메이커에서 골프채와 공의 기준점이 평균 20도 중반이라고 한다.
즉 20도 중반에서 가장 최적으로 기능이 나오게 세팅된 클럽인데 겨울에 같은 성능이 나오게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추운 겨울 골프를 안 하는 게 좋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거리 손실을 줄이는 최우선은 한 단계 낮은 샤프트를 추가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평상시 65-SR 샤프트를 쓰는 경우 겨울에는 55-SR나 65-R을 사용하면 거의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내게 맞는 가장 좋은 샤프트는 찾기
1. 아무거나 치지 마라. 아무거나 치면 공도 아무렇게 간다.
연습장 프로샵에서 요즘에는 잘 빌려주니 브랜드별 특성과 강도 타감 그리고 가시적인 거리와 탄도를 익혀야 한다.
이를 조금씩 하다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안정적인 드라이버 샤프트와 헤드 모양에 대한 기본안이 도출된다.
"아 내게는 어떤 브랜드 어떤 드라이버가 느낌이 좋네" 이것을 찾는 게 1번이다.
좋아하는 모양과 텐션의 샤프트를 이렇게 찾아야 한다.


2. 10년 이상 묵은 드라이버에 애정을 갖지 말기
이미 역할을 다한 골프채이다. 다만 그 드라이버에 골퍼가 몸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우주로 가는 시대인데 10년 전 명품이라고 그것만을 가지고 앞서가는 다른 골퍼와 격을 맞출 수 없다. 드라이버는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적당한 시기에 새 제품으로 바꿔라.
친구가 준 드라이버 쓰지 마라. 그것은 이미 뭔가 문제가 있어 낙오된 장비이다. 나도 낙오된다.
타이거 우즈의 경우 어느 연습 코스에서 같은 드라이버 세자루 시타 중에서 하나가 유일하게 자신과 맞다고 했다. 나중에 보니 타이거가 말한 샤프트 드라이버만 스윙웨이트가 다르게 조절되어 있었고 그게 타이거와 맞았던 것이다.
겉은 같아도 장비의 오차 값은 천차만별이다.

브랜드와 관련 없고 오로지 내가 편하고 일정한 방향으로 가는 드라이버를 찾는 것이다. 물론 샤프트를 찾는 것과 거의 같은 말이다.
신형 장비에서 자신에게 맞는 일치하는 샤프트를 찾을 수 있다.
시타를 해본 사람 많이 구별이 가능하다. 프로샵 주인에게 음료수를 선물하고 많은 드라이버와 샤프트를 경험하라.


3. 연습장에서 공이 멀리 가는 드라이버 말고 80프로 이상 같은 곳으로 가는 드라이버를 찾아야 한다.
골프는 확률게임이다. 80프로 이상 같은 곳으로 가면 그렇게 치면 된다. 그게 골퍼의 구질이다.
이는 연습을 자주 하는 사람 대상이고 그게 본인에게 맞는 드라이버이다. 즉 공이 250미터 찍는 것 보지 말고 방향만 보고 끝을 보려고 노력하지 마라.
공 끝을 보면 연습장에서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 스윙이 망가진다. 장비 이전에 본인의 자세가 틀어지니 하지 말라는 뜻이다. 코스에서는 그렇게 치치 못한다. 코스처럼 치려면 스윙에 치중해야 하고 그런 스윙에 맞는 장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딱딱한 것과 부드러운 것의 중간으로 자신에게 맞는 샤프트를 찾기 위한 방법이 바로 이것이다.


4. 내가 파워히터 인지 스윙으로 치는 것인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파워히터는 힘이 좋아 조금 개인적인 샤프트를 장착하는 게 백번은 낮다.
그러나 스윙으로 천천히 치는 사람은 샤프트 무게만 적당하면 공이 잘 나간다. 이론적으로나 실제도 거의 대동소이하다.
내가 스윙이 완성되지 않았거나 처음이면 연습장 프로에게 나의 스윙을 하루 정도 점검받을 필요가 있다.
대략 5만 원 ~10만 원 정도이니 점검을 받아보길 권유한다.
나는 어떤 스타일 인지 확인하고 찍어보고 판다해야 한다. 파워히터 쪽이면 처음 구입 시부터부터 조금만 더 강한 샤프트가 장착된 스탁 채를 사서 시작해도 되고 그리고 익숙해지고 스윙이 완성되면 피팅해서 거리나 방향을 극대화시킬 수 있으면 좋다.
스윙이 좋은 사람이면 정말 아무 샤프트나 잘 맞는다. 그러나 이런 사람의 경우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샤프트를 알게 되면 거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방향이 일정하게 된다.
절대적인 연습량과 타고난 기량도 있어야 하고 레슨 받는 기간이 이와 비례한다.


5.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피팅샵이 의외로 많으면 간단하게 점검받고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반드시 시타석이 있는 피팅샵이어야 하고 한 번에 결정하지 말고 여러 번 찾아가서 점검하고 결정해야 한다.
해보지 않고 상상하지 마라. 직접 찾아가서 대금을 지불하고 자신에게 맞는 최적을 찾을 수 있다.
사람이 변할 수도 있고 샤프트가 틀어질 수도 있으니 자주 점검하고 기계에 올려보고 스윙 웨이트와 강도를 점검할 줄 알아야 한다.


6. 브랜드를 믿어본다.
한국에서 나오는 장비와 미국의 장비는 무게와 길이가 같은 브랜드이지만 다르다.
이미 체형에서 분석을 완료하고 거기에 가장 잘 맞는 최적의 평균값을 도출해서 제품으로 만든 것이다.
본인의 경우 드라이버의 경우 **사 모델을 선호하고 이제는 어떤 샤프트가 내게 맞는지 거의 알 수 있는 정도까지 되었다. 장착된 샤프트 외에 3개의 여분을 더 가지고 있다. 물론 그중 하나는 골프숍에 남이 바로 교체를 위해 뽑아낸 샤프트를 바로 구입한 것도 있다. 12만 원 주고 산 것인데 가장 내게 잘 맞는다.
나의 체형이 평균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평균적으로 내게 잘 맞는 드라이버를 조언 구하고 구입해서 사용해본다.
물론 잘 맞을 수도 있지만 불만이 나올 수 있다. 그것은 불만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다. 의문을 가지고 좀 더 **했으면 하는 단계에서 당신의 드라이버는 발전하게 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