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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장비

캘러웨이 패러다임 드라이버 시타후기

by 투피플 2023. 5. 10.

패러다임 드라이버를 시타해 보았다. 항상 치는 골프장의 10번 홀 평지 기준이며 바람이 거의 없는 상태라서 필자의 본리 떨어지는 곳을 대략 알기 때문에 시타해 본 패러다임 드라이버의 거리와 탄도에 대해 비교가 가능하다.

 

1. 패러다임 드라이버 시타 후기

캘러웨이 패러다임 드라이버를 시타해 보면 볼의 타격 순간에 충격이 거의 없고 기존의 드라이버 보다 볼을 더 잘 밀고 나가는 듯한 경쾌함을 느낄 수 있다. 소리는 깡~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고 쉽게 표현하면 퍽~ 소리가 난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캘러웨이에서 말하기를 이것이 "충격을 완화시키고 목표 지점으로 공을 더 멀리 날릴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라고 하는데 이는 드라이버 헤드의 신기술과 패러다임 샤프트가 가진 조화라고 생각이 든다.

필자는 통상 6S 정도의 샤프트를 사용하는데 시타해 본 채는 5 SR 이었다. 비교적 부드럽고 가벼워서 스윙이 너무 편하다는 생각과 헤드 페이스면적이 시각적으로 크고 넓어 시원시원한 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볼을 멀리 보낼수 있는 조건중 하나가 적정 티 높이인데 헤드가 크고 편하게 보여 이를 뒷 받침해주니 티를 조금 더 높게 꽂고 편하게 스윙해도 볼의 미스가 날 나지 않는 것을 경험해 보었다.

평지에서 치는 기준으로 항상 샷을 하는 10번홀을 기준으로 보면 약 5~7미터 정도가 더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제일 좋았던 것은 어드레스가 너무 편하고 믿고 대충 휘둘러도 충분한 거리를 확보 할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드는 헤드와 샤프트 친근감이었다. 본인의 표현을 적당한지 모르겠지만 솔직한 표현이다.

가볍고 편한데 날리지는 않는다. 가벼운데 실제로 묵직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스윙웨이트 맞추기가 힘들 것 같은데 헤드무게를 느끼기에도 무리가 없다. 큰 헤드가 안정감을 준다. 500CC 넘게 보인다.


2. 패러다임 드라이버의 적용기술


a.카본 파이버 크라운

캘러웨이 중에서 카본 파이버 크라운을 적용한 첫 제품이 패러다임 드라이버라고 한다.
스텔스 드라이버의 주요 기능 중에 하나인 카본 소재의 연관성을 여기에도 적용한 것이라고 보이는데 이 카본 크라운은 클럽의 상단 부분을 이루는 소재로써 무게를 대폭 줄이고 대신에 강도를 유지해 주면 재질의 특징을 잘 이용하여 중심점을 더 낮게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중심점이 낮으면 일관성과 관성 모멘트의 역할 증대가 이루어 지기때문에 당연 긴 골프채의 역할이 나오는 것이고 스윙스피드를 끌고 나와 더 빠른 헤드 스피드를 내는 것과 같은 이치가 되는 것이다.

더 멀리 공을 보낼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의 생각으로 이럴때 전체 무게가 줄어들면 스윙웨이트를 어떻게 유지하고 맞출까 라는 기술적인 한계성이 분명 나올 것 같은데 시타를 해보면 이러한 의문은 말끔하게 해결해 준다.



b 최저 중심점 위치

위에서 말한 내용중 중심점이 표현되었다.
중심점이 낮으면 또 하나 좋은 점이 발사각이 대폭 개선된다. 일반적인 피팅 기술에도 나오는 얘기이며 이러한 기본적인 저 중심기술을 패러다임에서 실현하였다고 볼 수 있다.

캘러웨이 패러다임 드라이버의 중심점은 여타 글럽과 다르게 클럽헤드의 바닥 부분에 위치한다고 설명하고 있다.이 위치는 공의 발사각과 회전을 조절을 극대화하고 공을 더 멀리 날릴 수 있게 해 준다.

c. 볼의 탄도 개선과 정확성
캘러웨이 패러다임 드라이버는 그 특징 때문에 공의 속도를 개선했다고 하였는데 공의 속도와 정확성을 모두 개선하면 탄도가 좋아지고 이를 거리 확보에 쓰게 되는 것이다.

가벼운 드라이버 전체가 이를 지원하는 것인데 이런 특징을 이해하고 무조건 예전 생각으로 뻣뻣하고 무거운 샤프트의 제품만 선택하지 말고 시타를 통해서 가벼운 샤프트도 충분한 볼 컨트롤과 조작이 가능하고 묵직한 느낌으로 스윙이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여야 한다.

구매 시 이런 포인트를 기억하자.

 



d. 새로운 컬러와 디자인
캘러웨이 패러다임 드라이버가 지금까지 드라이버 에픽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라인을 구성했다. 완전히 바꾸었다는 뜻이다. 특히 컬러는 흥미로운 흑색과 황색 조합으로 구성되어 보기에도 편안하다.
실제로 보면 상당히 예쁘고 잘 생겼다는 생각이 들고 위에서 봤을 때 헤드가 크고 널찍한 모습이 특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잘 맞느냐 하는 것인데 분명 캘러웨이 드라이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고급스러운 성능과 스타일을 제공하는 제품 중 하나일 것이다.

또 중요한 포인트로 선입견을 갖지 말고 원칙이 적용된 스윙을 해보고 탄도와 거리를 보면 실제로 상당한 수준의 고급 드라이버임을 직감으로 알아챌 수 있다.

높은 볼 발사각과 더 멀리 날리고 싶다면 과감히 시타해 보길 권유한다.


캘러웨이 패러다임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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