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AD VR 5S, 6S 샤프트 특성
투어 AD VR샤프트는 의외로 투어 프로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스탁 제품으로 많이 출시된 샤프트 이기도 하고 각 브랜드에서 심심치 않게 드라이버에 장착을 하여 판매했었기 때문에 피팅을 하는 프로들에게 굳이 맞지 않았을 것이라 본다. 신상품으로 처음 나왔을 때 기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내 분위기가 잠잠해졌다.
왜 그랬을까? 별문제 없이 지금도 많이 장착하고 있는 멀쩡한 샤프트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우려는 것이 아니고 그라파이트 디자인 TOUR AD 브랜드 중에서 비교를 하여 향후 드라이버나 우드 샤프트로 사용하려는 골퍼들을 위해 특징을 사용해본 나름대로 공유하고자 함이다.
VR샤프트는 드라이버 기준으로 다른 TOUR AD샤프트와 조금 차이가 있다. 6S와 5S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지고 6S는 나름 묵직하여 다소 거칠고 반응이 늦다고 본다면 5S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대로는 볼이 날리기도 한다.
즉, 어떤 샤프트를 6S에서 5S로 바꾸면 무게감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대동소이하게 따라와야 하는데 본인이 사용한 샤프트만 그랬는지 확연한 차이가 있어 둘 다 결국에는 빼 버리고 말았다.
MT, MJ, TP, BB 등 그 어떤 샤프트와 개성을 공유하기가 어렵다. 이 브랜드 샤프중에서 가장 차이가 있는 특성으로 볼을 받쳐주는 탄성이 확실히 부족하지 않았는가 생각을 해본다. 이런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조금 정성이 덜 들어간 샤프트가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VR이 어울리는 장비
나름 이런 샤프트가 맞는 사람은 묵직한 느낌과 반응이 팍팍 오지 않는 느낌을 선호하는 골퍼에게 60그램부터 오히려 잘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거리 측면으로 보면 같은 등급의 샤프트보다 조금 떨어졌다. 그러므로 파워 히터에게 어울리는 샤프트 라기보다는 샤프트에 있어 조금 무감각하고 비교적 스탁 샤프트를 그대로 사용하는 분들에게 잘 맞을 수 있다.
관심 없이 쓰면 문제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단 3미터라도 거리와 방향을 따지기로 하였다면 본인의 생각으로 추천하지 않을 것 같다.
드라이버 샤프트는 골프의 꽃이다. 그만큼 중요하면 모든 경기를 압도적으로 좋게 마무리하기 위한 첫 스텝이 드라이버 이기 때문이다.
VR 샤프트를 우드에 끼우면 그 성질이 본인에게 정확히 맞았다. 지금도 3번과 5번에는 VR이 장착되어 있는데 특히 5번 우드에 사용하는 VR샤프트는 거의 실망시키는 일이 없을 정도로 맞아 들어간다.
3번 보다 5번을 주로 사용하는 분들이 있다면 5S난 6S를 사용해 보면 페어웨이와 페어웨이 주변 벙커에서도 그 성능을 발휘한다.
마치며
한 마디로 VR샤프트는 즉시 반응이 따라오는 탄력보다는 일정한 타감과 속도로 일반적인 골퍼들에게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된 것으로 본다. 그래서 프로들의 경우에 즉각 반응을 요하는 샷이 필요할 때 이 샤프트와 매칭이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코리안투어나 KLPGA , PGA , LPGA 등을 면밀히 관찰해 보고 얻은 결과이다.
샤프트는 각자 개성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 있고 내가 맞지 않는 샤프트를 다른 사람이 잘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해서 정답은 없다. 그러나 골퍼의 발전을 위해 사전 타인의 경험이 적게라도 도움 될 수 있는 마음으로 써본 글이니 참고하시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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