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와 장비

웨지 바운스(56도 기준)

by 투피플 2022. 4. 18.

샌드웨지의 역할

샌드웨지는 골프장비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면서 어렵기도 하고 반드시 필요한 장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샌드웨지라고 해서 바드시 모래에 들어갈 때만 사용하는 게 아니고 그린 주위 모든 상황을 다 커버한다고 보면 된다. 필자의 경우 80미터 바람 없는 평지에서부터 10m 남는 거리까지 거의 샌드웨지로 공략을 하니 대단히 중요한 웨지이다. 벙커에 볼이 빠지면 샌드웨지는 구조상 공 뒤에 있는 모래를 밀어내면서 볼을 벙커에서 쉽게 탈출하게끔 도와준다.

한마디로 샌드웨지는 만능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빈도는 그린 주위에 On Green 되지 않았을 때 핀에 근접하는 샷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샌드웨지는 본연의 목표가 뚜렷하다. 페이스에 원래 있던 그루브가 잘 유지되어야 하고 바운스로 충분히 튀어 올라올 수 있도록 바운스 선택도 애초 잘해야 한다. 벙커샷의 특성상 바운스가 없는 샌드웨지는 샷이 거의 달인 상태인 프로들이 주로 사용하는데 요즘에는 프로들도 쉬운 벙커샷을 위해서 바운스가 있는 웨지를 사용하는 실정이다.

웨지의 바운스

바운스는 웨지 뒷면에 일정하고 도톰한 각도를 준 것이라고 보면 편하며 이 바운스를 이용하여 모래 속으로 웨지가 박히지 않고 나오게 되는 원리이다. 그 각도의 숫자가 4~6이라면 어려운 웨지이고 10~12 바운스면 적당히 치기 수월한 웨지이며 14 바운스 정도는 너무 잘 튀어나와서 그린 주위에서 샷을 할 때는 토핑을 칠 우려도 있다. 일반 아마추어의 경우 10~12 바운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웨지 바운스
웨지 바운스

위 그림에서 보듯이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반듯하게 웨지를 세워 지면에서 하단 부위가 이루는 각이 바운스 각이다. 원리는 비교적 간단하고 그 작은 바운스로 인하여 가속이 될 때는 모래를 박차고 튀어 오른다. 일정 스피드가 있어야 가능하며 이 바운스가 없이 평탄하면 웨지샷이나 벙커샷을 할 때 땅에 박혀 아주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아이언 세트에도 숏 아이언은 각자 바운스 각을 유지하고 있다.

노바운스 웨지
노 바운스 에지

 

일반 골퍼들이 바운스 각이 있고 없고에 대해 모를 수도 있지만 잘 응용하면 벙커샷뿐만 아니라 일반 아이언 샷에도 달인이 될 수 있다. 바운스는 공을 잘 칠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시스템이다.

댓글